안녕하세요~ 2016년 상반기 두번째 세션의 세션리포터 심정륜 Hands입니다.
지난 세션에서는 이번 학기 첫 프로젝트인 '4D 프로젝트'의 전체 프로세스중 Discover 와 Define을 체험해보는 위크샵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4D프로젝트의 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이어서 Develop과 Deliver 과정을 체험해 보았으며,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 조들의 4D프로젝트의 Discover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다들 첫 조모임을 마친 후 처음으로 다함께 모이는 자리이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세션을 시작했습니다.
1. 4D Project : Discover 1주차 조발표
(1)최예지, 최윤영, 귄수진, 윤병훈 조
첫 번째 조 발표는 최윤영 Hands께서 해주셨는데요, 첫 번째 발표인 만큼 동아리 부원들끼리 앞으로 어떻게 프로젝트를 이끌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마인드 맵을 진행 해봤다고 하는데요, 흥미로운 키워드들이 많이 도출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자본주의, 소통의 부재, 상수와 연남 등의 키워드가 가장 눈에 띄는데요, 앞으로 어떤 식으로 프로젝트가 진행 될지 기대가 됩니다.
(2)조아진, 백재현, 심정륜 김예진 조
발표는 김예진 eyes가 진행해주었는데요, 이 조가 프로젝트 진행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적절한 포기와 선택, 자유로운 의사소통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주제로 모이지 않는것, 또 직접 실행하지 않고 탁상공론 하는 것을 지양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이 조는 주제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으로 마인드맵을 해보았는데요, 젠트리피케이션의 현상을 지표로 보고싶다는 아이디어가 있었고, 높은 2층 이상의 상권 이용실태 및 활용 방법으로 낙하산 샌드위치를 생각해보았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과정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
(3)김규진, 장희수, 마미솔, 박준규 조
이 조의 발표는 김규진 eyes가 해주었는데요, 주로 임대인과 임차인의 관계에 집중해서 토의를 진행 한 것 같습니다. 임차인의 횡포로 피해를 입는 임대인에 대한 공감과, 그들을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는데요, 앞으로 어떤 식으로 프로젝트가 발전할지 궁금합니다.
(4)최형우, 홍지인, 형지현, 한윤정 조
발표는 홍지인 hands가 맡아주었습니다. 이 조 역시, 본인들의 팀을 이끌어나갈 마인드셋을 정해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성향을 조사하고 팀 프로젝트를 하는데 있어서의 목표를, '체험하고 연습해 나가는 기회를 경험하며 실행력 있는 결과물까지 도전 해보기!' 라고 정한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그 목표와 걸맞게, 직접 명동으로 답사를 갔다왔다는데요, 이를 통해 그들만의 젠트리피케이션을 정의해본 것이 재밌었습니다.
2. 2차 워크샵 (Develop, Deliver)
(1)마미솔 최예지 홍지인 조아진 최형우
이 팀의 Design Challenge는 ‘지각하는 자가 지각하는 시간을 알리게 함으로써, 기다리는 사람이 기다리는 시간을 자신의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였습니다. 개인 간의 약속에 있어서 지각, 특히 커플의 약속에 있어서 지각이라는 상황을 설정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제시한 솔루션은 어플로, 지각하는 사람이 지각비를 내면 기다리는 사람이 모인 지각비를 카페 등지에서 차를 마시며 기다릴 수 있도록 합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집을 나서면 핸드폰이 집에 있는 와이파이에서 해제가 되죠. 그러면 어플이 시간을 재기 시작하며, 서로의 이동시간을 고려하여 지각시간을 계산합니다. 지각하는 만큼, 예를 들면 1분에 100원이 개인통장에서 커플 통장으로 빠져나갑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모인 돈을 기다리는 데 쓸 수 있는 것이죠.
(2)백재현 장희수 윤병훈 한윤정 김예진
이 팀이 발견한 문제 상황은 자기 전 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너무나 길어 오히려 잠을 빼앗기고, 이는 지각으로 이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자기 전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지각의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솔루션의 방향성으로 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나타난 솔루션은 핸드폰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가져가는 기구입니다. 자기 전에 일정 시간이 되면, 핸드폰에 연결된 줄이 핸드폰을 천장으로 빼앗아갑니다. 진공청소기의 연결선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침이 되면, 핸드폰 알람이 천장에서 울기 때문에 알람을 끄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나서 천장에 손을 뻗어야 합니다. 자기 직전에 핸드폰을 너무 많이 보고 또 아침에 일어나지 못하는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겠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3)최윤영 심정륜 권수진 김규진 박준규
이 팀 또한 커플간의 지각상황을 설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제시한 솔루션은 손목시계로 쓰일 수 있는 어플입니다. 이 솔루션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지각하는 사람이 ‘지각’이라는 것이 상대방에게 어떤 감정을 주는지 그리고 또 지각을 함으로써 어떤 활동을 함께 하지 못하고 포기햇를 시각화하여 보여준 것인데요. 구체적으로 들여보자면, 약속시간에는 하트가 하나 뜹니다. 그리고 지각을 할수록 그 하트는 깨지게 돼, 기다리는 사람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죠. 또 다른 한가지 방법은 지각하는 시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5분의 지각이 짧은 막대, 10분의 지각이 긴 막대라면 지각할수록 막대들이 컵 속에 쌓이는 것을 어플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컵에는 눈금이 있어, 1시간, 2시간 반, 일주일 등 축적된 지각의 시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축적된 지각의 시간 옆에 기입되어 있는 것은, 그 시간에 커플이 할 수 있었던 데이트로, 예컨대 1시간에는 카페가기, 2시간 반에는 영화보기, 일주일에는 여행가기 등이 쓰여있는 것이죠. 이를 통해 지각을 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은 데이트를 할 수 있음을 보여, 지각의 심각성을 시각화 하여 전달합니다.
4D 프로젝트의 첫 주차 세션을 진행하고 나니, 새로운 색으로 채워진 디마가 새 학기의 첫 발걸음을 뗀 것이 실감이 납니다. 첫 주차 흥미로운 각 조의 발표, 열정 넘치는 엑티비티로 꽉 찬 증거운 세션이었습니다. 다음 세션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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