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주! UP 둘째주의 세션리포터를 맡은 현수환 EYES입니다!
1) 노인교육 팀 : 해빈, 화니, 인경, 민경'
노인교육팀의 발표는 구해빈 HEADS가 맡아 주셨습니다. 이 팀은 이번 주에 노인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데 있어 참고가 될 만한 다른 유사 프로젝트들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 노인 직업교육을 도와주기 위해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에서 진행하는 '시니어인턴십 프로그램' 과 노인분들의 어려운점이나 애로사항을 면대면 멘토링을 통해 해결해주는 미국 언어 멘토링, 생명보듬이, 인생나눔교실 등의 프로그램이 참고가 될만한 프로그램으로 꼽혔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프로그램들을 직업 전문성과 멘티의 연령을 측면에서 분류해본 결과 노인과 장년층의 연결 시장이 비어있다는 PROBLEM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인교육 팀은 다음 주에 이러한 유사 프로그램들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측면에서 수요층을 단순 노인이 아닌 40~50대로까지 늘리고, 우리와는 근본적인 사고방식 자체가 다른 노인분들과의 세대간 격차를 줄이고 그분들의 재사회화를 돕는 방향으로, (하지만 동시에 그분들의 사고나 가치관을 무시하거나 우리 20대들의 문화에 무조건 동화시키기보다는 일단 그분들의 의견을 '잘 듣는것을 선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의 소통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주에는 이렇게 확립된 원칙을 기반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을 설정하기로 할 텐데요. 단순히 내용을 정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노인분들이 이러한 프로그램을 '알고 받도록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MEDIA 나 자녀분들의 설득, 병원이나 보건소를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측면에서 수요를 끌어올리는 방법 역시 고민해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다음 주에 구체적으로 등장할 프로그램의 추형이 참 기대되네요!^^
2) 장례 팀! - 이지윤, 이유진, 김상아, 현수환
장례 팀은 이지윤 HANDS가 발표를 맡아 주었습니다. 이 팀은 이번주에 만나 장례가 내포하고 있는 요소인 '죽음'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해보았는데요. 각자가 죽음에 대해 정말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수환 EYES는 영생을 꿈꾼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이루고 싶은 꿈이 많아서 다 이루고 죽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수환 EYES와는 다르게 지윤HANDS는 꿈을 이루는 것 자체보다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과정 자체를 행복이라 보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죽음을 맞을 수는 있만 충분히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이와 또 다르게 유진 HEADS는 '적당히' 주의자라고 합니다. 적당히 살다 죽고 싶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당히 기억되고 싶은게 유진 HEADS가 가지고 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가치관이라고 합니다. 상아 HEADS의 생각이 굉장히 운명론적이면서 철학적인데요. 상아 HEADS는 때가 되어 세상에 태어나고, 때가 되면 사라지는 것이 죽음이라고 생각한다 합니다. 죽음에 대한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자, 저희 팀은 팀 내에서 조금 엉뚱한 질문을 던져보기도 했습니다. '내일 죽는다면 무엇을 할까?' 였는데요. 죽음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여기에 관한 생각 역시 조원분들간에 상당한 차이가 났고, 이 차이를 바탕으로 우리들은 모두가 각각 죽음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 관계 중심적 가치관과 TASK 중심적 가치관으로 그것을 크게 나눌 수 있다는 것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생각을 종합해보면 결국 '잘 살아야 잘 죽는다' 는 부분에서는 공통된다고 말할 수가 있겠죠. 저희가 이렇게 잡다한 이야기를 나눠 본 것은, 타인이 가지고 있는 죽음에 대한 가치관을 통해,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가치관을 점검하고 반성하고, 궁극적으로 '잘 죽는 방법을 찾기' 위함일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번주에는 그냥 들어가는 단계이다보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이제까지한 자유로운 토론의 내용을 가지고 다음 주에 어떤 구체적인 방향성이 등장할지 기대되네요!!
3) 스쿨존 팀 - 진혁, 수민, 정은, 승연
이 팀은 디자인 씽킹(DESING THINKING)의 정수인 현장 답사를 이번주에 시행해보았다고 합니다. 거기서 왜 이곳에서 사고가 자주 나는지, 어떤 구체적인 문제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보았는데요. 그곳의 학교 보안관님을 직접 인터뷰해본 결과 이곳의 도로가 좁아서 안전이 매우 취약하고 주택가 차량들이 대놓고 주정차를 일삼으며 정문 앞이 바로 도로로 이어져 사고에 굉장히 취약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학부모들이 등하교를 같이 하고 선생님들이 교대로 교통통제를 하는 등 나름대로 대책을 세우고는 있지마 역부족일 수 밖에 없죠. 이렇게 현장 조사를 통해 생생하게 건져올린 문제점을 바탕으로 다음주에는 어떤 구체적인 해결책을 발견해낼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4) 헨즈 세션 - 문수민
이번 주에는 문수민 HANDS의 아주 색다른 핸즈 세션이 있었습니다! 문수민 HANDS는 '내가 이해할 수 없고 싫어하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를 주제로 핸즈세션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각자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적은 뒤, 왜 그것을 이해할 수 없는지를 2분동안 상대방에서 설명하는 영상을 찍고, 그것을 자신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섞어서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놀랍게도 우리들은 이렇게 완성된 캐릭터에서 우리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그토록 싫어하는 '적대자의 특성' 역시 사실은 나와 닮은 구석이 있다는 점, 그래서 그것들을 이해하고 포용할 필요성도 조금은 존재한다는 점을 전해주기 위해 이러한 활동을 진행했던 것이지요. 문수민 HANDS의 문학적 능력이 돋보이는, 소중한 세션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5) 관점공유 - 김민경
다음으로는 김민경 EYES의 관점공유가 있었습니다! 김민경 EYES는 '과학을 믿습니까' 라는 주제로 관공을 진행해 주었는데요. 우리 모두는 과학적 진리가 절대적인 것으로 믿고 있지만, 토머스 쿤이 제시한 '패러다임' 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과학적인 사실 역시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사실임을, 과학적 사실 역시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불완전한 진리임을 저희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특히 동양권에서 과학을 절대적 진리로 신봉하는 경향이 강한 것은, 서구권과 다르게 논쟁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완성된 과학' 을 수입한 데서 비롯되었다는 주장이 굉장히 흥미로웠는데요, 그러나 과학에 대한 이러한 비관적인 시각에도 여러가지 반론이 존재했습니다. 김민경 EYES의 이러한 발표에 대해 여러가지 반박과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면서 과학에 대한 논의가 한층 더 풍부해질 수 있었던, 좋은 관점공유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주는 정말 알찬 세션이었구요! 본격적인 업 프로젝트가 시작될 다음주가 정말 기대됩니다!!
'Sessions > Session Repor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 2018년 5월 5일 DEMA Session Report (0) | 2018.06.17 |
---|---|
#11 2018년 4월 28일 DEMA Session Report (0) | 2018.06.17 |
#09 2018년 3월 31일 DEMA Session Report (0) | 2018.06.10 |
#08 2018년 3월 24일 DEMA Session Report (0) | 2018.06.10 |
#07 2018년 3월 17일 DEMA Session Report (0) | 2018.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