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5년 하반기 네 번째 세션 리포터 정나진 Hands 입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각 조의 Discover 단계 진행 상황을 확인, 마무리하고 Define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액티비티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또 이수헌 Hands, 서혜지 Hands가 이번 학기 첫 관점 공유의 출발점을 끊어주었습니다.
1. 4D Project: Discover 2주차 조발표
1) 노소령, 박세원, 백재현, 이수헌, 장희수, 홍지인
첫 번째 조의 발표는 박세원 Hands가 맡아주었습니다. 지난 주 휴식을 바라보는 조만의 관점을 설정하려고 했으나, 각자 휴식에 대한 정의에 차이가 큰 것을 느꼈는데요. 이것을 하나로 합치기보다는, 각각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휴식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라고 느끼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결국 일상이란 ‘세상과 나를 인식하는 것’이며 휴식이란 ‘세상 속의 나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정의하게 되었습니다. 또 휴식 행위의 순도에 따라 벤다이어그램으로 표현해보았는데 자의식이 강한 사람일수록 나와 내 삶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고, 그만큼 많은 것을 휴식으로 느끼지 않는다는 인사이트를 도출했습니다. 자의식이 강할수록 외부적인 억압에 더해 스스로 만들어내는 억압 때문에 계속해서 생각에 억눌리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에는 이러한 휴식의 의미를 바탕으로 챌린지를 설정하고자 합니다.
2) 고은빈, 마미솔, 심정륜, 양희주, 이승현, 형지현
두 번째 조의 발표는 고은빈 Heads가 맡아주었습니다. ‘휴식’의 사전적 정의를 Redeisgn 하고자 하는 조의 방향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꼭지를 가지고 토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주 토의를 진행하면서 지극히 조 내부의 이야기에만 집중한 것 같다는 의견에 좀 더 다양하게 휴식을 살펴본 것이 바로 ‘매니아적 휴식’ 입니다. 매니아적 휴식이란 본인 기저의 욕구와 연결된, 육체가 아닌 머리가 생각하는 휴식입니다. 한편, 휴식에 대해 불필요하다고 생각지는 않는지 의문이 들었고 일명 ‘워커홀릭’을 인터뷰하고자 합니다. 또 휴식과 시간에 대한 논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휴식은 비우는 시간이기도, 채우는 시간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목적어를 무엇으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결국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음 주에는 인터뷰를 바탕으로 휴식은 꼭 긍정적인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특정한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비타민 같은 ‘+ 요인’을 제공할 것인지 챌린지 방향성을 설정할 것입니다.
3) 배수민, 서혜지, 정나진, 최예지, 최윤영
마지막 조의 발표는 최윤영 Eyes가 맡아주었습니다. 지난 주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이어, 여행에서의 휴식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는데요. 여행에서의 휴식은 죄책감이 덜하고, 방해 요소가 적고, 여행만이 주는 소소한 행복하며 다른 형태에 비해 소비가 크지만 그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 한편 그런 ‘거창한’ 여행만이 여행이 아닌, 추억에 빠지게 되는 물건을 만지며 특별한 감정에 젖는 것 역시 여행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휴식 과정에 대한 여정맵도 그려보았는데요. 본인이 평소 가지는 휴식과 다른 조원들의 휴식, 두 가지에 대해 당시 행동과 감정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서로 다른 경험을 했음에도 여전히 휴식으로 느꼈습니다. 모두들 성향이 비슷하기도 하고 휴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공통점이 바로 ‘분위기’와 ‘조용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분위기와 생각할 수 있는 조용한 공간이 제공되면 자연스레 재충전이 되며 휴식이라고 인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2. Define 과정 설명
Define 단계는 도출된 인사이트들을 연결해 가설(챌린지)을 창출하는 단계입니다. 패턴이나 연관 관계, 시사점을 발견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많은 논의를 거쳐 이슈 사항을 선정하고 숨겨져 있는 의미에 가시성과 명확성을 부여하는 통찰이 필요합니다. 개별적인 상황 속에 숨겨진 중요한 진실을 추론하는 것인데요. 이것은 예상치 못한 일을 밝혀내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챌린지 설정 방향으로 ‘인간 중심으로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암시하는’, ‘향후 실행 가능하도록 간략하고 명확하게 정의’, ‘예상치 못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충분히 포괄적’ 등이 주어졌습니다. 이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는 여정 지도, 공감 지도, 유저 페르소나 등이 있습니다.
3. 관점 공유
1) 이수헌 Hands
여러분은 왜 학교를 다니나요? 이수헌 Hands는 세상을 날카롭게 직시하기 위해 학교를 다닌다고 합니다. 어떤 것을 균형 있게, 다각도에서 바라보기 위한 공부가 즐겁다고 이야기 합니다. 즐기고, 안착하고 싶은 이 경계 안의 삶을 정직하게 바라보기 위해 공부한다고 하는데요. 이수헌 hands는 인류학에서 질적 연구를 한다는 것, 일상생활과 수치 그리고 수치화 될 수 없는 그 무엇(어떤 연구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문제 의식), 몸에 대한 논의, 분류에 대한 성찰 등을 배우고 얻었습니다. 그 내용과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Dema Talk에서 확인하세요.
2) 서혜지 Hands
서혜지 Hands에게는 일상적이고 휴식의 하나인 혼자만의 시간. 최근 고민들은 자신감, 자존감, 자만감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고민들을 생각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혼자만의 시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민들로 서혜지 Hands가 얻은 것은 본인이 찍어온 점을 잇고, 되돌아보고 반성할 수 있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2015년 찍어온 점, ‘DEMA, 학부생, 대외활동/연기, 영상 촬영, 창업’과 그것들을 살펴보며 느낀 점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또 혼자만의 시간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Dema Talk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4. Activity: Design Challenge 설정
바로 다음 주에 진행될 Define 단계를 경험해볼 수 있는 액티비티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재는 조모임을 진행하며 수없이 방문하는 그 곳, 카페입니다.
먼저 카페를 정의합니다. 카페는 ___한 ___다 라는 문장을 통해 0점의 공간을 상정합니다. 이후, 카페에서 있었던 경험들을 정리해 당시 감정에 따라 ‘-‘, ‘+’, ‘?’로 정리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경험들을 엮거나 참고해 Design Challenge를 설정합니다. ‘카페에서의 ___한 경험을 ___하게 ___할 것이다’와 같은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정한 챌린지를 제품이나 기술보다 사람의 관점을 고려하였는지, 실제로 실행 가능할 정도로 구체적이고 명확한지, 예상치 못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만큼 포괄적인지 평가 합니다.
이번 주 세션은 조 발표, 다음 단계 설명, 관점 공유, 액티비티까지 쉴새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는 4D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좌우할 Design Challenge 설정인 Define 단계입니다. 과연 프로젝트의 절반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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