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EMA Studio입니다. 설 연휴 다음날에도 디마는 멈추지 않는답니다.
먼저 4D Project의 Develop 2주차 조발표로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1. Develop 2주차 조 발표
1) 0100 조 (고은빈, 박세원, 서유현, 양희주, 이주영, 이태진, 임성구)
0100 조는 지하철에서의 공백의 시간 동안, 전반적으로 플러스적인 상태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챌린지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휴식’이라는 키워드를 도출하였고, 지하철에서의 공백의 시간을 휴식의 시간으로 만들어주고자 휴식에 대해 논의를 더 진행하였습니다. 0100 조가 주고 싶은 휴식은, 물리적으로 신체가 온전히 쉬는 상태를 만들어주는 휴식이 아닌, 내적인 휴식의 상태라고 합니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에이션을 하던 중, 지하철의 냄새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에 착안하여 ‘향’을 키워드로 더 발전된 아이디에이션을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종이’라는 매체의 가능성에 주목하여 종이를 통해 향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보았고, 어떤 방식으로 향을 담을지, 그리고 종이에 어떤 컨텐츠를 담을지에 대한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돌아오는 주에는 직접 프로토타이핑을 하여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할 예정이라고 하니, 어떤 시안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
2) 김병주, 김준성, 김지혜, 김현동, 노소령, 정나진 조
지난주에 ‘위로’를 키워드로 잡았던 이 조는, 대중교통 안과 밖에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어줄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조사하였습니다. 위로가 되는 다양한 공간이나 행동, 감각에 대해 생각해보며 이를 대중교통에 적용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1)위로, 교감, 2)상업성, 기술요소, 3)순수, 자연, 4)반응, 가능이라는 키워드를 추출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Develop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3)Publus 조(박종환, 배수민, 서혜지, 이수헌, 이승현, 이해인)
Publus조는대중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겠다는 챌린지에 따라 public과 plus를 결합하여 조 이름을 정하였습니다. Publus 조는 대중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대중으로 해결하여, 사람들이 대중에 대해 느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긍정적 이미지로 변화시키고자 합니다. 비오는 날이라는 날씨와 환승구간이라는 공간으로 구체적 문제 상황을 설정하였고, 대중이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자, ‘활기’라는 대중의 특성에 주목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플래쉬몹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는데요. 대중의 혼란스러움을 즐거움으로 변화시키고, showing이 아닌 inspiring의 방향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Publus 조는 이날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았는데요. 활기에 대한 다른 대안을 생각해보았으면 한다, 지속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이다, 솔루션에 대한 비판적인 사고가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피드백이 나왔습니다. Publus 조는 솔루션의 형태가 기존의 플래쉬몹과는 다른 형태로 가져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주에 피드백을 반영하여 어떤 발전된 생각을 가져올지 기대해봅니다.
2. Develop 3주차 설명
이어서 Develop 3주차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크게 1)맥락 파악하기, 2)목적 확인하기, 3)미션 확인하기라는 세가지 측면을 짚어보았는데요. Develop을 하면서 솔루션이라는 점에만 매몰되지 않고, 앞에서 한 논의들의 맥락을 잊지 않고 연결해나가는 것, 그리고 대중교통 내에서의 ‘관계의 발견’이라는 목적과 미션을 다시한번점검하는 것이 3주차에 필요한 활동이 되겠네요. 또한 D/E/M/A 모두의 역할과 관점이 균형있게 반영되는 ‘균형성’을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디마 구성원 간의 균형있는관계맺음이라는 프로젝트 방향성에서의 균형성, 그리고 결과물의 완성도와 직결되는 프로젝트의 효율적 운용 측면에서의 균형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프로젝트가 막바지로 접어드는 만큼 전체적인 맥락과 균형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3. 관점공유 (임성구 Eyes, 김병주 Hands)
이어서 임성구 Eyes와 김병주 Hands의 관점공유가 있었습니다. 임성구 Eyes는 좋아서 시작한 음악이 언제부턴가 무대의 부담감으로 인해 올가미처럼 느껴져 음악을 그만두기로 마음먹었던 경험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스스로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려고 했음을 깨닫고, 너무 멀리 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의 나, 작은 연습과 습작에 집중하며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다시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공유해주었습니다. 임성구 Eyes의 관점뿐 아니라 음악도 디마 안에서 공유할 날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김병주 Hands는‘평형상수 그리고 우리’라는, 본인의 전공과 특성이 녹아있는 관점을 공유해주었습니다. 물질은 계속해서 평형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떠한 변화가 생기면 그 변화에 맞게 자신을 변화시킴으로써 다시금 평형상태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이 때 새로운 평형상태는 과거의 평형상태와 다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인간사는 물질과 달리 비가역적입니다. 시간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이죠. 인간은 완벽한 가역성을 가질 수는 없지만, 기억과 편집을 통한 재생산이라는 요소를 통해 스스로 새로운 평형상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생각을 공유해주었습니다. 우리가 더 능동적인 평형상수를 가질 수 있다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더 나은 스스로의 안위를 찾을 수 있을지 모릅니다.
흥미로운 두 관점공유의 자세한 내용은 DEMA Talks에서 확인하세요! J
4. Activity
이번주 Activity는 Develop 주에 맞게 우리의 손과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비닐과 종이를 재료로 비오는날 비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을 자유롭게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만의 보호 도구(?)를 완성한 후에는 작은 사람 모형(을 대체하는 물병)에 완성된 각자의 도구를 씌우고, 분무기로 물을 뿌려 그 효과를 점검하고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말 다양한 모양의 보호 도구가 나왔는데요. 특히 서로의 결과물에 분무기로 비를 내려주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함께한 디마,이제 Develop 마지막 주와 Deliver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다음주에는 각 조들이 어떻게 더 발전된 생각을 가지고 돌아올지 기대가 되네요 :D 모두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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