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월 첫째주 세션리포터 양희주 Eyes입니다. 이번주 세션은 김지혜 Heads의 진행으로 시작하여 각 조별로 한창인 4D 프로젝트 Define 단계 발표, 다음주에 진행할Develop단계에 대한 설명 그리고 노소령 Eyes와 김지혜 Heads의 관점공유로 채워졌습니다.
* 4D Project Define 단계 공유
1) 고은빈 박세원 서유현 양희주 이주영 이태진 임성구
임성구 Eyes가 한 주동안 진행한 내용을 공유해주었는데요, 대중교통과 개인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수동성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대중교통이라는 외부 시스템 속에서 개인은 수동적 객체 이며, 수동성이란 다시말해 정해진 경로, 시간, 공간에서 이동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지하철 역이라는 시스템적인 제약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 조는 이러한 맥락에서 수동성에 의해 발생하는 관계를 발전켰습니다. 대중교통과 공간의 관계에서 시작하여 대중교통 내부의 공간과 대중교통이 변화시키는 외부의 공간으로 이어본다음, 아이디에이션을 통하여 9개의 키워드를 선정하여 그에 따른 감정을 적고, 긍정적/부정적이라는 기준으로 나누었습니다. 긍정적 키워드는 주로 대중교통 외부의 공간과 관련한 것이었고, 부정적 키워드는 대중교통 내부의 공간에 대한 것이 많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 조는 부정적 감정에 주목하며 어떻게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부정적 감정을 해소시키자 라는 일차원적인 것 보다는 좀 더 나은 것이 없을까라는 질문을던지고있습니다. 덧붙여, 대중교통 이용하는 시간을 공백의 시간이라는 개념으로 말하며 이것을 어떻게 받아드릴지 디스커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공백의 시간을 긍정적 방향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말이죠.
2) 박종환 서혜지 배수민 이수헌 이승현 이해인
서혜지 Eyes 가 한 주동안 진행한 내용을 공유해주었습니다. 이 조는 두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합의점을 찾아보았습니다.첫번째 그룹은 대중과 규칙이라는 키워드로, 대중으로 인하여 깨지는 규칙 혹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규칙을 알아보았고두번째 그룹은 시장으로서의 대중교통을 주제로 대중교통의 시장성을 조사했습니다. 여기서 이 조가 공통적으로 생각했던 것은 대중의 긍정적인 측면을 찾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첫번째 그룹은 실제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당산 신도림 사당역의 환승구를 중심으로 다니며 대중들을 관찰했습니다. 관찰을 통하여 얻은 것은, 글보다 행동이 규칙으로 먼저 받아드려진다는 점,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따라가게 되는 현상, 에스컬레이터에서의 두줄 서기 등 대중이 지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두번째 그룹은 지하철이 시장성과 수익창출에 있어서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생각하였으나, 실제 데스크 리서치를 해보니 지하철 내 광고효과가 떨어지고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두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지만, 의견을 다시 모을 필요가 있어서 키워드를 붙여보았고, ‘효율성/ 개인주의/ 무질서 /역자체의 특수성/ 동질감/ 사건사고 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일 때 대중이 대중교통에 대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인식을 가지게 되는 것인지 질문을 던지며, 시각적으로 관계를 발견했습니다. 불규칙함으로부터 긍정성이 발현된다는 것으로 대중에서 동질감, 유대감을 어떠한 방식으로 포착하여 긍정성을 끌어낼 수 있을까가 앞으로의 방향성이라고 합니다.
3) 김병주 김지혜 김현동 김준성 정나진 노소령
정나진 Eyes가 한 주동안 진행한 내용을 공유해주었는데요, 이 조는 3가지의 주제가 논의되어서 이에 대한 아이디어 발산과 주제 좁히기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한 이동’ 이라는 주제가 가장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이동하는 시간을 가장 지루하다고 느끼는데 그 이유는 대중교통이 목적지가 아니라 이동중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더불어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는데요, 이동수단의 기능을 해치지 않으면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또다른 방향으로는, ‘환승 할 때 편리하고 효율적인 이동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을까’였지만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 하는 것은 디마가 아니여도 충분히 해결해 줄 단체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이렇게, 방향을 하나로 정하기 어려웠는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것 만큼이나 다양한 니즈 그리고 단절되고자 하는 욕구가 있기 때문이었고, 그렇기에 원하는 자극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노골적이거나 인위적이지 않은 연결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더 나아가 좀 더 본질적으로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근원적으로 긍정성을 이끌어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벗어나고 싶을 때와 벗어나고 싶지 않을 때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였고, 이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동이라는 목적으로 이용하기 때문에 벗어나고 싶지 않다 혹은 머무르고 싶다기 보다는 그저 ‘별 생각 들지 않게 할 수 있는 이동’이라는 것을 이끌어냈습니다. 앞으로 어떤 대중교통에서, 그리고 어떠한 이동에 대한 것인지를 추가적으로 토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4D Project Develop 단계 설명
이번주에 해야할 것은 정해진 챌린지에 대한 Discover와 Define을 다시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챌린지에 적합한 솔루션을 생각하며 확장의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더 깊이 그리고 더 자세하게 진행하는 것이죠. Develop단계의 목적은 현상을 보다 깊이 있게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앞서 진행된 것들이 다시 이루어집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자기 표현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비판적 태도로 검증하며 관점 도출에 대한 논리적,객관적 근거가 필요합니다. 더불어 논리적인 검증과 근거를 토대로 실현가능성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한 네가지 요소는 지속가능성/ 적합성/ 실현가능성/ 균형성이며, 지속가능성을 고려했는지, 너무 생뚱맞지는 않은지, 각 영역의 균형이 담겨져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Develop 단계에서의 결과물은 챌린지에 대한 다양하고 깊은 정보, 팀 내에 합의가 이루어진 적합한 솔루션 그리고 솔루션에 대한 프로토 타이핑입니다.
* 관점 공유
1) 노소령 Eyes _ < 어느 짤 중독자의 고백 >
소령 Eyes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자신을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 ‘짤’에 대한 관점 공유를 해주었습니다. 사람들을 재밌게 해주고 싶었고, 참신하고 특이한 방법에 대하여 고민 하다가 ‘짤’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소령 Eyes는 다양한 짤을 통하여 여러 감정을 표현하지만, 그 중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은 것이 가장 컸다고 해요. 이를 통해 본인도 더불어 함께 웃고 싶다고 합니다. 소령 Eyes에게 웃음이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그리고 거리두기의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먼저 다가가기를 통해 불안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인간이 서로의 표정을 통해서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것처럼,함께 웃으며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으로부터 친밀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죠. 다음으로, 거리두기는 삶에서 문제를 직면했을 때 웃음을 통해서 문제를 관찰하고 인정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서, 웃음을 통해 그 문제에 잠식되지 않을 수 있음을 말해주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소령 Eyes에게 웃음은 큰 의미를 가지고 있었고, 이것이 ‘짤’에 대한 애정으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웃음이 각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관점공유 였습니다.
2) 김지혜 Heads _ < 당신은 꿈을 꾸나요 ? >
지혜 Heads는 인생 전반에 걸친 ‘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해주었습니다. 유년시절에는 누군가가 자신의 꿈에 대해서 물어보길 기대할만큼 확신에 차있었지만, 고등학생 때에는 꿈에 대한 질문이 두렵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아예 주변 사람들조차 점점 꿈에 대해 묻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지혜 Heads는 오히려, 세상을 잘 몰랐을 때 더 큰 꿈을 꿨었다고 하면서, 무지에서 벗어나서는 꿈꾸는게 너무도 힘들어진 것 같다고 합니다. 꿈을 꾸려면 다시 무지로 돌아가야 하는지, 도통 사람들은 어떻게 꿈을 꾸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하네요. 소설 ‘노인과 바다’의 인물을 통하여, 사람들이 꿈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것은 꿈을 ‘너 뭐 먹고 살래?’라는 의미로 정의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꿈은 낚시바늘에 걸린 채 헤엄치는 물고기’라고 표현합니다. 우리의 꿈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관점공유 였습니다.
* ACTIVITY
디마에서 자신의 의견과 관점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액티비티는 토론의 가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두 개의 문장 중에서 ‘사랑은 의무인가?’라는 것을 택하여 액팅 멤버들과 자유롭게 토론을 해보았습니다. 토론의 시간을 통하여 멤버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에도 알차게 채워질 세션 기대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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