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년 하반기 ‘4D 프로젝트’ 1주차 세션의 세션리포터 이재림 Eyes입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4D 프로젝트의 각 팀들이 팀원들과 함께 서로 어떤 방향성을 잡았는지, 또 ‘타인’이라는 주제에 대해 Discover 단계에서 어떤 논의가 오고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4D 프로젝트의 첫 발표인 만큼 각 팀들이 얼마나 다양한 관점으로 ‘타인’이라는 주제에 접근했는지 기대와 궁금증 가득한 마음으로 세션이 시작되었습니다.
1. 4D 프로젝트: 1주차 팀 발표
1) 오유림, 조아진, 최형우, 허운
2) 김예진, 민채현, 이병탁, 한윤정 팀
두번째 발표는 김예진 Hands가 진행해주었습니다. 먼저 마인드셋으로 '나는 이런 사람이다.' 라는 질문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진행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4D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설정했다고 하는데요. 이 팀은 공통적으로 시장가치가 있으며, 타겟이 분명하고, 형태가 존재하는 4D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고 했습니다. 또 타인이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였고, 마인드맵 등의 방법을 통해 타인이라는 정의를 탐구해보았다고 합니다. 마인드맵에서 한윤정 Heads와 민채현 Eyes가 타인에 대한 비슷한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고, 또 타인의 감정을 전부 이해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타인을 어느정도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인에 대해 가장 많이 나온 단어를 키워드로 분류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한편, 다음 세션에서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또 다른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피드백 시간에는 '남'과 '타인'을 왜 다른 카테고리로 분류했는지에 대해 의견들이 오갔습니다. 발표 중 보여준 도로 위 양 옆으로 늘어선 자동차 사진과, 가운데를 질주하고 있는 구급차 사진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들이 오갔습니다. '사람들은 왜 가족도 아닌 타인을 도와주는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해 군중심리로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학습된 도덕, 이타주의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습니다. 타인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회적 문제에 접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3) 김규진, 김은후, 김정인, 박준규 팀
세번째 발표는 박준규 Heads가 진행해주었습니다. 첫 만남의 분위기를 중요시하며 한강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는데요. 한강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덩달아 시원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마인드셋으로 4D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향해야할 점과 지양해야할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또 마인드맵을 통해 타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고 하는데요. 첫번째는 '타인은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지칭한다'라는 의견이었고, 두번째는 '타인이란 존재할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같은 오피스텔에 사는 이웃은 결국 비슷한 취향과 가격대로 이 오피스텔을 택한 것이기 때문에 같은 것을 공유하고 있고, 이것은 유사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나와 관계를 맺고 있고 볼 수 있다는 예를 들어주었습니다. 세번째로 타인은 관계에 의해 결정되고, 이러한 관계의 강약에 따라 먼 타인과 가까운 타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밖에도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타인이 될지도 모른다는 의견과 거울을 통해 보는 나는 ‘나’일까 아니면 거울 속에 보이는 나는 또 다른 나이기 때문에 '타인'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견 등 굉장히 많은 주제에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4) 권수진, 김채원, 이재림, 정대명 팀
네번째 발표는 정대명 Eyes가 진행해주었습니다. 먼저 타인이 처음 봤을 때의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는 어떤지를 통해서 팀원을 소개해주었습니다. 각자의 성향과 프로젝트에서의 지향점과 지양점 그리고 4D를 통해서 얻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타인’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영화 ‘타인의 삶’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하였고, 타인과의 인연을 통계적인 수치로 표현해보고자 하는 시도도 있었습니다. 또 남이 타인이 아니라 내 안의 또 다른 나도 타인이 될 수 있다라는 의견과 SNS에 대한 접근을 통해 타인이 주는 영향이 가끔은 깊게 박혀있는 이물질 같다는 공감 가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 후 타인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한 이야기들로 발표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피드백 시간에는 SNS에 대한 이야기와 타인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4D 프로젝트의 첫 발표인만큼 각 팀에서 ‘타인’에 대해 어떠한 이야기들이 나올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꽤 다양한 접근을 하려는 시도들이 보여 다음 단계가 매우 기대가 됩니다.
2. Design thinking 워크샵: 인영허츠님과 함께
쉬는 시간 후 진행 된 워크샵에서는 박인영 허츠님과 함께 Design thinking이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알아볼 수 있는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Design thinking은 디자이너들이 생각하는 직관적인 생각으로 직접 관찰해서 문제를 해결합니다. 쉬우면 쉬울 수 있고 어려우면 어려울 수 있는 Design thinking을 1:1로 팀을 만들어 직접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근에 누군가에게 선물을 전해주었던 경험들을 서로 인터뷰하고 그 과정에 Design Thinking을 적용해 어떻게 선물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각자 다양한 프로토타입을 제시해 굉장히 놀랍기도 했고 다양한 시각들을 통해 다양한 결과물들이 나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워크샵을 통해 사람에 집중하여 직관적으로 해결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었고 Design Thinking의 매력에 좀 더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뜻 깊은 워크샵 시간을 만들어준 박인영 허츠님과 함께해주신 임성환 허츠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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