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2016 상반기 13번째 세션의 세션리포터, 박준규 입니다 : )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파이널3주차 팀별 발표와 김예진, 권수진 eyes의 관점공유가 있었습니다.
1. 파이널 프로젝트 : 3주차 발표
(1) 조아진 최윤영 마미솔 한윤정 최형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비밀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말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미솔핸즈는 비밀마다 무게가 다른 것 같다고 하였고 윤영핸즈는 비밀에 대해 갈증과 고민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윤정아이즈는 비밀은 신뢰로 만들어진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비밀과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는데요, ‘비밀을 왜 말할까?’라는 질문에서 이 조의 디자인 챌린지가 출발했다고 합니다. 이조는 비밀을 말하는 이유로 윤리의식의 부족, 관계의 차이, 해소의 개념 등 을 말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다시 한번 ‘왜 말하지 말하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필두로 ‘알려지지 말아야 할 비밀’과 ‘알려져 버리는 비밀’을 나누어 보았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비밀의 무게감에 경각심을 일깨우자 !’라는 디자인 챌린지를 설정하였다고 합니다. 발표를 듣고 윤정아이즈는 말하말 않는 것이 당연한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남의 비밀을 말하는 경우가 많고 이 조에서 그런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또 지인핸즈는 디자인 챌린지가 조금 모호한 것 같다는 지적을 하며 예시를 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하였습니다.
(2) 최예지 김예진 권수진 장희수 박준규 조 발표
‘비밀 실험 보고서’라는 다소 실험적인 계획을 발표했던 이 조는 지난번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다시한번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얻고싶은 것을 분명히 하고자 하였습니다. 자신은 숨길 것 없이 당당하다는 마광수 교수님의 말을 통해 ‘비밀을 드러내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이 당당함이 신기하다고 말했으나 이건 개인이 무엇을 비밀로 여기느냐의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즉 마광수 교수님이 당당했던 것은 다른 특별함이라기 보다는 교수님이 ‘비밀이 아니라 상정한것’은 사회에서는 비밀이었을 뿐이라는 생각 이었습니다. 다음은 ‘비밀을 숨기다’라는 말을 생각해 보았는데요, 이어서 왜 비밀을 숨기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또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지만 사회적분위기로 인해 생겨나는 비밀들에 집중해 보았습니다. 크게 내가 다수임에도 숨겨야하는, 모두가 숨기는 비밀과 타인과 다르기 때문에, 내가 소수라서 숨겨야 하는 비밀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결국 이들은 ‘우리는 평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비밀을 숨긴다’라고 말하며 비밀은 ‘창
문’처럼 열고 닫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열었을 때 다른사람들(사회)이 함부로 돌을 던져선 안된다고 말하였습니다. d이 조도
(3) 윤병훈, 형지현, 홍지인, 김규진, 심정륜 조
지난번 받은 피드백을 언급하며 발표를 시작하였습니다. 노래로 비밀을 분류하는 것이 재밌다라는 피드백과 비밀은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조에서 관심있었던 비밀을 나름대로 분류해보았는데요, 첫번째는 사회문화적 비밀 이었습니다. 무엇을 비밀로 할지는 그 사회마다 다르고 또 그렇게 비밀을 지키도록 강요당하는 요소가 무엇일지 궁금하다고 말하였습니다. 두번째는 소수만 아는 비밀인데요, 이를태면 족보다 가십기사들 처럼 널리 알려져서는 안될 비밀들을 언급했습니다. 세번째는 연애였습니다. 이 조에선 연애란 것은 서로에 대한 호기심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알고싶은게 모두 사라지면 연애는 끝이 날지도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비밀을 유지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건 어떨까 와 같은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예를들면 비밀스러운 눈빛교환이라던가 텍스트앱, 카톡답변 속도 분석 등과 같이 말이죠. 네번째는 추리, 미지의 사건 이었는데요, 우리 삶속에는 이런 미제사건들이 굉장히 많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지요. 이들은 이 네가지 중 ‘연애’와 ‘추리’가 특히 재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애의 경우 누군가를 질려하거나 비밀을 알려는 마음 그리고 그런 미묘한 감정의 변화들이 너무 제각각이라 다루기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제사건에 집중하였고, ‘미제사건 해결을 위해 일반 시민들의 제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방안을 마련하자’라는 디자인 챌린지를 설정하였습니다.
2. 관점공유
(1) 김예진 eyes ; 취향
김예진 아이즈는 단순, 간단, 명료 한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며 관점공유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취향보드(mood board)라는 것을 만들었는데요,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색깔이라던가 좋았던 느낌의 작품 등을 한 페이지에 한번에 담아낸 것을 말합니다. 또 사토 오오키라는 디자이너의 작품을 보여주며 요즘 가장 관심있는 작품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장희수해즈는 김예진 아이즈가 자신과 디마가 많이 달랐다고 했던 점에 대해 어떤점이 많이 다른 것 같았냐고 물어보았고 이에 대해 김예진 아이즈는 디마가 studio여서 직접적인 작업물을 만들어내는 곳인줄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박준규 아이즈는 ‘단순함’이란게 프로세스의 단순함을 말하는 것인지 결과물 자체의 단순함을 말하는 것인지 물었고, 김예진 아이즈는 딱히 정해진 것은 없고 상황에 따라 복잡할 수 도 단순할 수도 있으며, 안하고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취향’이라고 답했습니다.
(2) 권수진 eyes ; 바쁨을 짓다
권수진 아이즈의 관점공유는 ‘-짓다’라는 동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늘 밥을 짓고, 집을 짓고, 옷을 짓고, 이름을 지으며, 그렇게 지은 이름을 부르며 짝을 짓고 무리를 지어가며 살아간다고 하면서 어떻게 보면 삶이라는 것은 매일매일 뭔가를 짓는 일의 연속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짓다’라는 동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계기에 대해 설명하며, 요즈음의 우리는 ‘바쁨’을 짓고있지 않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바쁨을 짓는 이유를 외부와 내부를 나누어 설명하였습니다. 내부, 나에게 바쁨의 원인이 있을 때, 우린 실제로 바쁜경우도 있지만 해야할 일들을 하지 않아 쌓여버려 우리를 바쁘다 라고 생각하게 만들 때도 많다고 하였는데요. 이처럼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쌍아두고 책임감에 짓눌리는 현상을 ‘분주한 게으름’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이런 ‘분주한 게으름’은 나와 너를 넘어 대부분의 현대인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지난 1년 경험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구분하여야 할 것은 바쁘다는 것과 열심히 사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바쁨은 언제나 행복한 미래라는 환상을 보여주지만 꼭 그렇게 행복한 미래를 선사하지도 않는다고 말하며, 권수진 아이즈만의 바쁨을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였습니다. 첫번째는 바쁨 가운데 우선순위를 정해두어 중요하지 않은 바쁨으로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게 하는것이었고 두번째는 바쁨 가운데 목적없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바쁨을 지어야 할 땐 조금 더 맛있게 바쁨을 지을 수 있길 바란다는 말로 관점공유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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