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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s/Session Reports

#17_2014년 5월 24일 DEMA Session Report

안녕하세요!  디마스튜디오입니다.


지난 9주 동안 진행된 MADE BY DEMA 프로젝트를 모두 마치고, 회원들끼리 운동회 겸 야유회를 다녀왔는데요, 운동회 추진 위원회(이하 운추위)의 기획 아래 여러 가지 재미있는 게임과 활동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채 우리끼리의 결속력을 다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운동회의 테마는 <선례, 신뢰, 그리고 물총>이었습니다. 서로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 신뢰를 얻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동심으로 돌아가 물총싸움으로 더위를 힘껏 날려보고자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젖은 옷만큼이나 우리끼리도 행복에 흠뻑 젖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는데요, 어떤 흥미진진한 일들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우선 2시경 서울 숲에 집합하여 서로가 준비한 간식거리를 공개했는데요, 빵부터 샐러드, 삶은 달걀, 그리고 손수 싸온 제육덮밥과 주먹밥 등으로 배를 단단히 채워 운동회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했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한 달 간 진행될 리쿠르팅 프로젝트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팀 배정이 있었는데요, 리쿠르팅 프로젝트의 대상이 될 새로운 디마인들이 누가 될까 상상해보기도 하고, 벌써 마지막 프로젝트라는 것에 감탄하기도 하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간식거리를 모두 먹은 후, 본격적으로 물총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빨강, 파랑, 노랑 팀으로 나누어 각 팀의 수건을 나무에 매단 이후, 물총으로 상대팀의 수건을 적시고 제한 시간 이후 수건을 짜냈을 때 가장 적은 물이 나오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각 팀은 자신의 수건을 수비하고 남의 수건을 공격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며, 디마인들 특유의 열정으로 눈을 부릅뜨고 틈새를 공략해가며 신나게 게임에 임했습니다. 중간에 찬스 뽑기 타임도 있었는데요, 뽑기의 결과 파랑팀은 방패로 우산을 지급받기도 했습니다. 여러모로 흥미진진했던 게임은 파랑팀의 완승으로 끝나게 되었으며, 상품으로 파랑팀은 달리는 말 장난감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총 싸움이 끝난 후에는 프리즈비, 배드민턴, 우쿨렐레, 꽃 팔찌 만들기, 그리고 강아지 ‘뿌꾸’와 함께 놀며 흠뻑 젖은 옷을 볕에 말렸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오랜만에 잔디밭에 맨발로도 다니며 소녀 감성을 느껴보기도 했습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이후, 마지막으로 준비된 순서는 수건 돌리기였습니다. 벌칙으로 걸린 사람은 원 내부로 들어가 3초 간 물총 맞기였는데요,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함께 리듬을 타며 마지막까지도 잔디밭에는 웃음이 가득했습니다.




선례와 신뢰, 그리고 물총이 가득했던 운동회는 디마인들의 추억 속에 단단히 자리잡을 것이라 믿습니다. 다음 주부터 진행될 리쿠르팅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리고, 다음 학기 저희와 많은 추억을 쌓아갈 열정적인 사람들의 지원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