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8일<본격적인 H단계의 진행>
안녕하세요 디마스튜디오입니다~!
설연휴로 한주를 충전해서 그런지 지난주의 디마세션은 평소보다 더 활기차게 진행됐던 것 같습니다! 이번주 세션에서는 <HCD프로젝트>의 H1단계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두 번째 관점공유시간에서는 김준환씨의 철학적인 내용이 담긴 논제가 흥미로웠는데요, 저에게도 제 스스로의 위치를 확인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생각하게 한 의미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HCD Tool kit] 을 공부한 것을 바탕으로 서바이벌 OX퀴즈를 가짐으로써 툴킷에 대한 이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세션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 HCD프로젝트 H1단계 공유
1) 라면먹고갈래:사회적 시선으로부터 ‘편치 않은’ 대학생의 성
지난주에 대학생들의 성에 대해 주제를 정했던 ‘라면먹고갈래’ 팀은 한주동안 자유롭게 ‘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가장 많이 가까워진 팀이 아닐까 합니다^^ 대학생은 자유와 함께 현실로 다가온 성에대해 아직 자신만의 가치관이 확고히 정립되기 이전의 혼란기에 놓여 있다는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H1에 대한 내용들을 풀어나갔는데요, 한 주를 거치며 ‘대학생이 성과 관련된 불편한 시선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로 구체적인 디자인 챌린지를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라면먹고갈래?’팀의 다음 액션플랜은 성에 대한 이야기를 불편하게 느끼는 정도에 따라 타겟층을 나누어 보다 깊이 관찰하고 이야기하며, ‘불편한’상황이 나타날 법한 장소와 상황에서 직접 관찰하며 관련된 인사이트를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이미 흥미로운 주제로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는 ‘라면먹고갈래?’팀의 H2의 내용들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2) I 돈 CARE:밥과 커피를 빼면 우리에게는 무엇이...
지난주에 돈의 사회적 기능에 집중을 했던 ‘I 돈 CARE’조는 이번 주에 주제를 구체화하여 ‘대학생의 돈과 연애’ 로 정했습니다.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는 의외로 처음에 예상했던 바와 다르게 대학생들이 지출하는 연애비용을 부담스럽게 느끼지 않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지출하는 비용의 대부분이 특별한 사건에 의한 지출들보다는 둘의 ‘관계유지’를 위해 쓰이기 때문이었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는 사실 자체를 디자인 챌린지로 새로이 정하게 되었습니다. ‘I 돈 CAERE’ 조가 정의한 ‘관계유지’ 비용의 가장 큰 부분은 밥과 커피였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은 이 부분에 쓰이는 비용의 절대적인 액수를 줄여주거나, 이 비용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방법의 두 가지 방법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이 조는 다음주에 특정 커플에게 밥/차가 없는 데이트를 실천하게 한 후 인터뷰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목적성을 가지고 여러 방법론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3) Anti Freeze:‘공부의 목적’에서 다시 ‘대학생의 본질’로
‘Anti Freeze’조는 Facebook을 통한 지인들의 의견조사, EBS다큐시청, 설문조사, 타겟 인터뷰 순서로 H1단계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Facebook 에는 정성스런 댓글이 많이 달렸다는 점이 의외였는데요, 전반적인 피드백은 타인의 신경을 아직도 쓸 수 밖에 없다는 점과, 대학생만의 톡톡 튀는 대답 대신 아직 대학생 신분에서 모를 수 밖에 없는 부분들에 대해서 ‘모범적인’ 의견을 피력한다는 견해가 있었습니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충돌’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설문에 응답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한 방향의 특징보다는 여러 문제들이 모두의 안에서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도 인상 깊었습니다. 지난주에 ‘공부의 목적’이라는 다소 거창한 챌린지가 이번주의 H가 진행되는 동안 다시 ‘대학생의 본질’이라는 원론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지만, Anti Freeze조는 다음 H2단계에서 지금까지 인터뷰한 타겟과 전혀 다른 성향의 타겟을 만나보거나, 혹은 아주 구체적인 범주의 타겟으로 한정지어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민감한 주제에 대해 다루고 있는 만큼 많은 피드백을 받은 이 팀이 다음주에 어떻게 방향을 수정하여 H2를 준비할지 기대됩니다.
세 조 모두 조별로 정의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다음 주에는 더 깊은 고민과 관찰, 그리고 인사이트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2. 김준환 Heads의 관점공유,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이번주 관점공유는 김준환 헤즈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제목 그대로 ‘나는 누구, 여긴 어디’라는 모토로 자기성찰과 청춘담론에 대한 개인적인 관점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김준환씨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정신분석이론들과 철학, 그리고 칙센트미하이의 ‘창조성 이론’을 바탕으로본인이 정립한 자신만의 청춘담론을 풀어냈는데요, ‘현재 나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가질 방향성에 대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는지’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는 관점공유였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디마토크에 연재될 예정이에요^^
3. HCD Survival QuizQuiz!
지난 세션은 설연휴로 인해 쉬게 되었는데요, 그 때를 노려 디마인들에게 ‘HCD 툴킷 공부한 뒤 OX문제 만들어오기’라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진행한 OX퀴즈에서 먼저 탈락한 5명의 디마인들은 3월에 있을 DEMA MT 준비위원회로 정해졌지요. 툴킷을 완벽히 숙지하자는 취지로 진행된 이번 퀴즈를 통해 조금 더 수월하게 HCD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세션에는 각 조의 H2단계의 발표와 박나형 Hands,한나영 Heads의 관점공유와 C단계 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입니다! 다음 세션리포터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DEMA HANDS_박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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