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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s/Session Reports

#03_ 2014년 1월 25일 DEMA Session Report

2014년 1월 25일 <HCD와 관점공유의 본격 start!>



안녕하세요, 디마스튜디오입니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디마스튜디오만의 HCD 프로젝트와 관점공유가 시작되었습니다! 디마스튜디오의 모토인 Design Thinking과 Radical Collaboration을 경험하는 첫 단계인 <HCD 프로젝트>, 그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에 deep diving 해보고 모두에게 들려주는 시간인 <관점공유>가 성황리에 막을 올린 것 같은데요,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한 번 살펴보실게요 :D



1. HCD 프로젝트 기획


앞으로 6주동안 진행될 프로젝트에 앞서 Heads, Hands, Eyes들로 구성된 세 개의 팀에서는 "대학생에게 더 나은"이라는 큰 테마 안에서 어떤 구체적인 방향으로 나아갈지, 어떤 대학생 타겟을 선정할지에 대한 디자인 챌린지(design challenge)를 준비하고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학생과 떨어뜨릴레야 떨어뜨릴 수 없는 본질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소주제를 각 팀에서 모두 잡아주었답니다!



  1)  I 돈 CARE: 의례적 지출의 감소를 통한 만족스런 소비생활 확립



   첫 발표였던 'I 돈 CARE' 조는 한나영 heads와 김지윤, 한혜진 hands, 이소현, 홍용규, 최재훈 eyes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이미 짐작하셨을 것 같은데요, 이 팀에서 선택한 주제는 바로 "대학생의 의례적 지출"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완전히 자립한 것도 아닌, 그렇다고 자립을 안 한 것도 아닌 대학생들에게는 정말 중요하면서도 피부에 와닿는 문제가 바로 '돈' 인데요, 많은 지출 중에서도 '의례적 지출'이라는 부분에 이 팀에서는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I 돈 CARE 조에서 정의한 의례적 지출이란 형식이나 격식만 갖춘, 즉 '원치 않는'이라는 의미를 포함한 지출이었는데요, 예를 들면 회장이나 선배라는 지위때문에 부담해야 하는 수많은 비용, 또는 뒷풀이 자리에서 각자 먹는 양이 달라도 동일하게 1/n씩 내야 하는 뒷풀이 비용 등이 이에 해당했습니다. I 돈 CARE 조에서는 대학생들이 만족스런 소비생활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잡았는데요, 앞으로 어떤 식으로 풀어갈지 같은 대학생으로서 정말 기대가 됩니다.



  2) 라면먹고갈래?: 대학생의 성(性)



  '라면먹고갈래?'는 박슬기 heads와 정민하 hands, 그리고 조휴담, 김관우, 최준원, 이수정 eyes로 구성된 팀이었는데요, '디마에서 이렇게 파격적인 주제가 나왔던가?'라는 생각을 다들 하게 했던 발표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대학생에게 '성'이란 사실상 자유를 얻음과 동시에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문제이자 현실입니다. 프로그램 <마녀사냥>, <SNL>등의 큰 인기, 각종 성 관련 커뮤니티의 활성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성에 대한 담론이 활발해지고있는 시점이지만, 그와 동시에 잘못되고 서로 다른 성관념으로 인해 나타나는 문제점들 또한 무시할 수 없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었는데요, 누구나 인지하고 있지만 함부로 건드릴 수 없었던 '성'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또래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합니다. 정말 여태껏 상상하지 못한 참신한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되네요^^



  3) Anti freeze: 어떻게 하면 대학생이 공부의 목적을 찾을 수 있을까?



  조이름부터 심상치 않던 'Anti freeze'는 김준환 heads와 최민지, 박나형 hands, 한주연, 김다정 eye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대학생들에게 더 나은 삶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가장 근원적인 측면에서부터 접근한 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학이 주는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대학생들이 대학 안에서 처한 현실이 어떤지에 포커스를 맞춘 점이 정말 인상깊었습니다. Anti freeze 조가 주목한 대학교란 학문을 공부하는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대학생들이 진정한 공부의 목적을 찾고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미래, 각자의 삶의 목표, 그리고 각자가 하고 있는 학문과 공부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NO"라는 대답을 내렸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풀어내는 데에 있어서 정말 깊은 고민과 생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만큼 더 나은 대학생활을 위해 정말 기대가 되기도 하는 발표였습니다!




2. 나만의 특별한 <관점공유>!



  2014년의 첫 번째 관점공유가 정민하 hands, 최재훈 eyes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정민하 hands는 <믿는다는 것>에 대해 본인만의 독특한 관점으로 바라보았고, 최재훈 eyes는 <새로운 예술사조로서의 패션>이라는 예술과 패션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주었는데요, 각자의 풍부하고 깊은 관점으로 하여금 듣는 사람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년도부터는 관점공유와 디마토크(DEMA TALK)가 연계되어 진행 될 예정에 있습니다! 곧 블로그에 올라오게 될 정민하, 최재훈의 디마토크에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XD!




3. 이노베이터의 10가지 얼굴


  세션의 마지막 한 시간은 아직 만난지 2주밖에 되지 않은 사람끼리 서로의 성향을 파악해보기 위한 액티비티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IDEO의 Tom Kelly가 저술한 <이노베이터의 10가지 얼굴(The ten faces of innovation)>이라는 책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던 이번 액티비티에서 저희 디마인들은 "조직 내에서 혁신을 이끌어내는 10가지 인재상"에 대해 공부를 한 후에 본인이 어떤 인재상에 가까운지를 파악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Tom Kelly는 이노베이터의 성향을 학습하는 페로소나, 조직하는 페르소나, 구축하는 페르소나의 세 카테고리로 나눈 후에 구체적으로 디렉터, 폴리네이터, 인류학자 등의 10가지 혁신 인재상을 재시했는데요, 저희는 과거의 좋았던, 그리고 나빴던 프로젝트 경험에 대한 워크시트를 통해 그 경험들이 왜 좋거나 나빴는지, 그 안에서 나는 매번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우선적으로 가지고 내가 속하는 인재상에 대해 생각해본 후에 조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속한 유형에 따라 좋았던, 나빴던 프로젝트에 대한 기준도 달라지는 점이 인상깊었고 앞으로 진행할 HCD 프로젝트에서는 어떤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나아갈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다음시간에는 HCD 프로젝트 중 H1 단계에 대한 발표와 김준환 heads, 김지윤 hands의 관점공유와 또 하나의 재밌는 액티비티가 있을 예정에 있습니다! 다음 세션리포트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DEMA HEADS_ 박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