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s/Session Reports

#07 2018.09.08 DEMA Session Report

DEMA Studio 2018. 12. 7. 15:15

안녕하세요, UP 프로젝트 첫번째 세션의 세션 리포터를 맡게 된 최하늘 eyes 입니다!

또 이번주는 디마의 MT이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이번 세션은 MT 장소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겠다, 이번 UP 프로젝트 발표는 엠준위들이 망원시장에서 야심차게 셀렉해온 떡볶이, 닭강정 등의 간식들을 먹으며 이루어졌답니다.


먼저 첫번째로 제가 속한 승연, 혜림, 하늘 조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저희 조의 주제는 ‘말’ 이었는데요, 말에는 아주 광범위한 소항목들이 있음을 설명하며 그 안에서 ‘가짜뉴스’ , ‘카더라’ , ‘시’ , ‘한국인의 외국어 고질점’ , ‘발표를 잘하는 법 ‘,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문제점이 논의되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중 저희가 주제로 정한 것은 바로 ‘혐오표현’ 이었는데요, 혐오표현은 ‘소수자에 대한 편견 또는 차별을 확산시키거나 조장하는 행위 또는 어떤 집단이 소수자의 속성을 가졌다는 이유로 모욕하거나 차별적 폭력을 선동하는 표현’ 을 말합니다. 소수자에는 노동자, 성소수자, 외국인, 아이, 장애인, 여성 등이 있습니다.

또 혐오표현에 대한 대처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요, 법적 규제나 혐오표현에 대한 자정적인 분위기가 존재하는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한국은 아직 법적으로도 사회적 인식적으로도 혐오표현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습니다.

혐오표현에 대한 자세한 조사와 해결책 강구의 필요성을 말하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두번째 발표는 인경, 문주, 은혜 조 였는데요, 이 조의 주제는 ‘비혼’ 이었습니다.

요즘 사회의 변화에 따라 공동체 비혼 마을 등의 예시를 보여주며 발표를 시작했는데요, 남성과 여성의 비혼 이유 비교에서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시댁살이, 출산, 경력단절 등의 이유로 비혼 이유가 더 다양했습니다. 또 남성의 경우는 성공을 했어도 결혼을 하지 않으면 어딘가 부족한 사람으로 여겨지는 등 부정적 인식이 크지만 여성의 경우는 성공한다면 흔히 ‘골드미스’ 라고 불려진다는 점 에서 인식의 차이도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최근의 비혼에 대한 인식은 ‘나 혼자 산다’ 등의 인기 TV프로로 인해 비혼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는 변화했으며, 결혼보다는 일을 택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며 비혼 인구가 점점 증가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작년의 트렌드였던 ‘YOLO 족’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서 나오는 게 아닌가 하는 논의, 결혼을 꺼리는 이유 중 자식을 낳아 자식에게 가난을 물려주는 것에 대한 부담감 등 도 이유가 아닐까 하는 얘기도 나왔습니다.

이 중 선정된 주제는 ‘공동체’ 라는 새로 등장한 가족개념에 대한 여러 형태, 그리고 파트너 등록, 스몰웨딩 이라는 주제가 선정되었습니다. 요새 많이 대두되는 사회적 이슈인 만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되는 발표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혁, 주연, 유연, 여정팀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이 조의 UP 프로젝트 주제는 ‘성교육’ 입니다. 매우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는데요, 먼저 성교육의 문제점 네 가지를 꼽으며 시작했습니다. 현재 청소년 성교육이 형식적이고 이론중심적이라는 것, 성이라는 것에 대한 부끄러움 때문에 자유로운 토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들을 위한 성교육 부족, 또 잘못된 성교육 관련 교재가 주는 성에 대한 오해 등에 대한 내용이 나왔습니다.

또 성교육을 실생활에 있는 어떤 주제들에 대해 접목시킬지에 대한 얘기도 나왔는데요, 데이트폭력의 경계나 대처 방안, 출산이나 양육에서 남자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 지, 또 접근이 쉬운 자극적 영상물에 대한 제재 등의 얘기가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성교육을 할 대상에 대한 얘기를 하며 발표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크게 청소년, 인지장애인, 성인 등의 대상이 나왔는데요, 이중 인지장애인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비 장애인의 경우, 습득하지 않아도 어느정도 저절로 알 수 있는 부분들이 있으나, 지적장애인들은 그게 안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위하고자 인지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이번주 UP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발표는 종료되었고, 본격적으로 엠티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엠티하면 역시 음식이 빠질 수 없는데요, 준비한 고기들을 다들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까 떡볶이 닭강정은 진짜로 간식이었어요)


밥을 다 먹고는 엠티의 꽃인 술게임, 속고 속이는 마피아게임, 김문주eyes가 야심차게 준비한 쟁반노래방 등의 게임을 했습니다! 다들 정말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또 쓸데없는 선물 교환식도 있었는데요, 다들 정말로 쓸데없는 선물들을 받아갔습니다. 모쪼록 다들 유용하게 썼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이번 엠티도 잘 마무리 했고 서로서로 한층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상 세션 리포터를 맡은 최하늘 eyes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