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s/Session Reports

#01 2018.07.28 DEMA Session Report

DEMA Studio 2018. 12. 7. 14:45

안녕하세요. 2018 하반기 첫 세션리포트를 맡은 조승연 Hands입니다. 오늘은 이번 학기에 새로 합류한 Eyes분들과 함께한 첫 정식 세션이었습니다. 서로 처음 보는 날인만큼 처음엔 조금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기도 했지만, 세션이 시작하면서 얼어 있던 분위기를 조금씩 풀 수 있었습니다..


  1. DEMA 소개

가장 먼저 김진혁 Heads가 처음 합류한 Eyes분들을 위해서 DEMA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였습니다. DEMA의 비전과 지향점, 장점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1년 동안 DEMA와 함께하며 무엇을 목표로 하고 또 무엇을 얻어갈 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뚜렷한 목표점을 먼저 듣고 나니 학회의 활동방향 또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1. Eyes의 DMB

DEMA에 대한 소개가 끝난 후에는 Eyes분들의 DMB 시간이 있었습니다.


  1. 최하늘 Eyes


최하늘 Eyes는 ‘反’ 이라는 단어로 스스로를 표현했습니다. 스스로 가지고 있는 반항심리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특히 주류로 여겨지는 것들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는 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유명한 브랜드인 ‘구찌’ 또한 디자이너가 독특한 디자인을 꾸준히 밀고 나갔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있다고 하는데, 최하늘 Eyes는 자신 또한 디자인에 대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1. 김주연 Eyes


김주연 Eyes는 ‘Sual rea’라는 단어로 스스로를 표현했습니다. 감각적인이란 뜻의 Sensual 과 이성이란 뜻의 Reason을 합친 단어인데, 감각과 이성을 같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합니다. 때로는 목표를 높게 잡아 다소 어려운 길을 선택할 때도 있지만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높은 편이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평소 액세서리, 신발, 가방 등에 관심이 많고 또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태도를 추구한다고 합니다.


  1. 조유연


조유연 Eyes는 ‘빛과 그림자’로 스스로를 표현했습니다. 본인은 관심이 가는 대상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다고 합니다. 특히 인간을 둘러싼 다양한 존재에 관심이 많고 휴머니즘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밝은 면 뿐만 아니라 어두운 그림자의 영역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한시를 한편 가지고 왔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알면 진실로 사랑하고, 사랑하면 보이고, 보이는 것은 전과 다르리라’ DEMA 활동을 통해서 세상에 관해서뿐만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1. 김문주


김문주 Eyes는 ‘minority’로 스스로를 표현했습니다. 그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소수성을 바탕으로, 평소에도 소수자를 위한 봉사활동과 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사람들이 같은 위치에서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고, 특히 소수자에 대한 사회의 배제를 줄여 나가고, 특정 집단으로 규정짓고 그룹 짓는 행위 또한 점점 없어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1. 홍은혜


홍은혜 Eyes는 ‘Gracean’이라는 단어로 스스로를 표현했습니다. ‘Gracean’ 은 ‘Grace’와 ‘ocean’의 합성어입니다. 겉보기에는 잔잔해도 심해에는 큰 힘이 있는 바다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또 작아 보이는 행동들이 한 데 모이면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조금씩 작은 습관이나마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조금은 사소해 보일 수 있는 시간 약속을 지키는 것처럼 작은 것에서 시작한다고 합니다.


  1. 하혜림


하혜림 Eyes는 ‘Dare’이라는 단어로 스스로를 표현했습니다. ‘감히 ~을 한다’라는 뜻의 이 단어로 평소 망설임 없이 도전하려 하는 자신을 드러냈습니다. 또 사소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것이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환점이 된다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평범한 행동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하혜림 Eyes의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 Heads, Hands 소개

Eyes 분들의 DMB 시간이 끝나고 나서 이어진 Heads, Hands 소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김민경 Heads가 나와서 대표로 Heads 소개를 진행했습니다. 문인경Heads, 김진혁Heads, 김민경Heads의 나이, 취미, 성격 등을 간략하게 알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김민경 Heads의 재치 있는 소개가 돋보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조승연 Hands와 현수환 Hands의 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조승연 Hands는 본인이 지난학기에 찍었던 다큐를 보여주며 스스로를 소개했고, 현수환 Hands는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을 말하며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1. Hearts 세션

이번 세션에는 감사하게도 최재훈 Hearts님께서 Hearts session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번 액팅 멤버들에게 경험자로써 본인이 생각하는 DEMA와 디자인 씽킹에 대한 귀중한 조언을 전해주셨습니다. 물론 DEMA에서 Design thinking을 공부하고 경험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건 바로 DEMA는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들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각자 가지고 있지만 정제되어 있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느낌과 색을 발휘해보고 또 각자가 갖고 있는 고유의 생각을 표출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최재훈 Hearts님은 본인이 DEMA 활동을 했을 때 다른 사람과의 차이, 논쟁, 자극을 통해 스스로 모르던 다양한 세계를 접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스스로에 대해서도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앞으로 DEMA에서 활동해 나갈 액 팅멤버들에게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말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경험을 하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또 더 나아가, DEMA 자체의 분위기에 대해서도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DEMA는 안전한 곳이어야 합니다. 사실 앞서 말한 스스로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을 발휘한다는 것은 적지 않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DEMA에서는 멤버들이 그런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해주면서, 무엇보다 각자의 개성, 느낌을 표현하는 것이 불편하게 여겨지지 않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주문하셨습니다.

이어서 최재훈 Hearts 님은 본인이 지금 하고 있는 일, 그리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음악, 작곡을 계속 하려고 하시는데, 본인이 작곡해서 공연까지 하셨던 곡 한곡을 들려주셨습니다. 저희 엑팅 멤버들 모두 그 음악에 푹 빠져서 집중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 커리큘럼

끝으로 문인경 Heads의 커리큘럼 소개가 있었습니다. 이번 2018-2 DEMA는 지난 학기에서 조금 변화를 주었습니다. 먼저 기존에는 한 학기동안 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면, 이번 학기에는 총 3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4D 4주, UP 5주, FINAL 6주 이렇게 나누어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의 4D 프로젝트에서는 디자인 씽킹에 대한 경험을 하고, 각 과정에서 협업의 방식을 익혀 나가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중간에 있는 UP프로젝트에서는 앞서 체득한 여러 방법론과 사고, 경험들을 토대로 진행하는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중심의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FINAL 에서는 앞서 2개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진행하며 한층 심화된 준비 과정과 깊이 있는 연구를 토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는 먼저 디자인 씽킹에 대해서 공부해보는 워크샵이 4주 정도 진행되고, 지난 학기에는 세번째 프로젝트 대신 있었던 ACADEMA 시간을 이번에는 프로젝트와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든 엑팅 멤버들이 준비해올 관점공유 시간이 있을 예정이고, 나머지 시간에는 핸즈 세션과 허츠 세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문인경 Heads는 앞으로 DEMA 활동을 해가면서 지켜야 하는 규칙들, 일정, 회비, 활동 등 다양한 공지사항을 전달해주고 이번 세션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첫번째 세션이 마무리되었는데요, 앞으로 우리 엑팅 멤버들이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