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s/Session Reports

#14 2018년 5월 19일 DEMA Session Report

DEMA Studio 2018. 6. 17. 01:06

안녕하세요:D 이번 주의 세션리포터 김진혁EYES입니다.


이번 주에는 드디어 UP!프로젝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6주동안 수고해준 각 팀은 마지막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텐데요. 과연 한 학기의 마지막 프로젝트에서 DESIGN THINKING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었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세션리포트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 UP!프로젝트 마지막 발표(DELIVER)

1) 노인교육 팀: 구해빈, 이화니, 김민경, 문인경

노인교육팀의 딜리버 발표는 문인경EYES가 진행했습니다. 노인교육팀은 먼저 지금까지 프로젝트가 진행되어온 과정을 브리핑하고, 지난주에 이어서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희곡 교육 프로그램을 구체화한 결과물을 선보였습니다. 강의 제목은 “희곡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으로 설정하였고, 희곡을 통한 세대 간 소통에 관심있는 60대 노인 20명을 대상으로 총 4개 조를 구성하여, 각각 50년대, 70년대, 90년대, 2010년대의 희곡 작품을 읽는 것으로 강의가 구성됩니다. 단순히 대본 리딩이 아니라 희곡에 쓰인 문학적 장치나 의미 등에 대한 학습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문 강사가 배치됩니다. 각자 희곡을 읽은 후에는 다른 조의 희곡도 들어보고 그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식으로 총 8주차의 강의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현실성 요소를 고려하여 최종 결과물을 강의 계획으로 정한 점과, 각각의 시대상에 대한 학습 교구로서 희곡 작품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좋은 프로젝트였습니다!



2) “죽음에 관하여” 팀: 이유진, 김상아, 이지윤, 현수환

다음으로 죽음의 관하여 팀은 이지윤HANDS가 마지막 발표를 맡았습니다. 이 팀은 지난주에 최종 결과물이 트위터 계정일 것이다라고 예고한 바 있는데요! 이번 주에는 트위터 계정이 깊이가 있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했던 과정과 실제로 계정이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계정의 이름은 “잠들기 전에 나눈 대화”가 되었는데요, 영화/책/드라마에 나온 장면 혹은 문구들 중 죽음이나 삶에 대한 성찰을 던져주는 장면들을 편집하여 게시하는 방식으로 계정을 운영해나갑니다. 이 계정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마지막의 워딩인데요. “언젠가 마지막일 이 밤, ㅇㅇ는 어떤 ㅇㅇ를 하고싶어?”라는 문구를 통해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생각해 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제시하게 됩니다. 최종 결과물이 트위터 계정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창의적인 협업과정이 잘 발휘된 프로젝트였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3) 스쿨존 공간디자인 팀: 이정은, 문수민, 김진혁, 조승연

마지막 순서는 스쿨존 팀의 이정은HANDS가 장식해주었습니다. 이 팀 역시 마지막 발표인만큼 처음부터의 모든 프로젝트 과정을 브리핑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는데요. 브리핑 후에는 자연스럽게 문제의식이 수렴되는 지점, 즉 스쿨존 공간디자인의 최종 결과물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었습니다. 스쿨존 팀은 타겟으로 설정한 대신초등학교 정문 앞 200m가량의 스쿨존 도로를 총 세 구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구역에 안전한 차량의 보행자화를 위한 장치를 제안하였습니다. 진입로에는 바닥의 안내표시와 함께 도로의 질감을 다르게하여 운전자에게 스쿨존에 진입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특히 주의가 요구되는 교문 바로 앞에는 화단, 차량속도표시기, 점멸등, 일반 보도블럭을 설치하여 안전을 확보하고자 했습니다. 그 외 중간지역에는 차량 보폭만큼의 유도선을 설치하여 차량 통행을 유도하고자 했습니다. 비록 실현은 되지 못하더라도 명확한 문제의식에 따른 현실성있는 제안이라는 점에서 디자인 씽킹의 과정이 잘 녹아든 프로젝트였습니다.


2. 관점공유 by 조승연EYES

업 프로젝트 발표를 모두 마치고 나서는 승연 아이즈의 관점공유가 진행되었습니다. 승연 아이즈는 본인이 전공하는 영화영상을 소재로, 영화로 표현되는 것과 그것의 기저를 이루는 토대에 관한 관점을 공유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노래가사나 영화의 줄거리 등 겉으로 표현되는 것들에만 주로 노출되는데요, 별다른 설명이나 장치없이도 표현되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되는 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공유하는 “토대”가 사회 속에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승연 아이즈는 ‘커피와 담배’라는 영화를 액팅멤버들에게 보여주면서 아무리 사소한 대화를 할 때라도 화자들끼리 공유되는 토대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지를 흥미롭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반짝이는 액팅멤버들이 눈이 보이시나요?ㅎㅎ



3. 핸즈세션 by 이정은HANDS

이번 주 세션의 마지막 순서로 정은 핸즈가 준비한 핸즈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정은 핸즈는 디자인 전공자답게 디자이너 되어보기라는 주제로 핸즈세션을 준비해 주었는데요. 먼저 간략하게 정은 핸즈가 생각하는 좋은 디자인/디자이너에 대한 설명이 있었고, 이어서 액팅멤버들이 각자의 취향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은 핸즈의 말대로, 각자의 사람들이 가진 서로 다른 취향들이 그림이나 낙서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의미있고 흥미로운 세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번 주에 다음 학기를 이끌어갈 헤즈 투표가 있었는데요! 이번 주에 그 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2018-2학기를 이끌어갈 디마의 새로운 헤즈들은 바로!

김민경 김진혁 문인경 EYES입니다!!

모두들 축하드려요~.~ :D

그리고 조승연 현수환 EYES는 차기 핸즈가 되어 DEMA를 더욱 풍성하게 가꾸어주게 되었습니다! 모두 잘 부탁드립니다:)


새로 선출된 헤즈들과 핸즈들 덕분에 앞으로의 디마 프로그램들도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다음주부터는 ACADEMA가 새롭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또한 다음주에는 고대하던 디마의 야유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럼 다들 부푼 마음을 안고 다음 세션때 만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