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s/Session Reports

#15 2016년 11월 19일 DEMA Session Report

알 수 없는 사용자 2017. 2. 13. 04:51

안녕하세요:) 2016년 하반기 파이널 프로젝트 4주차 세션의 세션리포터 조아진 Hands입니다. 벌써 파이널 프로젝트가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는데요. 이번 세션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파이널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Final Project_Week 4


(1) 김규진 김예진 김은후 이재림 정대명 한윤정




첫번째 발표는 '락'조가 진행했습니다. 이 조는 '락'이라는 한자가 가지고 있는 의미-즐거울 락, 안락할 락, 떨어질 락-에서 출발해서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낸 뒤, 책이나 잡지, 포스터 같은 하나의 문고 형태로 결과물을 도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주제를 '낙'으로 설정한 이유는, '낙'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삶이 함축적으로 녹아있고, 여러 감정이 녹아있는 단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낙'이라는 하나의 단어를 통해 여섯 명이서 어떻게 각자 다른 감정을 표현할지 재미있을 것 같아 각자 글을 써보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결과물을 책 형태로 만들기로 결정한 이유는 기록물로서 남기기 위함이고, '책'이라는 형태는 각자 다른 생각들과 감정들을 하나로 결속시켜주는 형태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완성될 책에 대해서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이 묻어나있는, 짧게 읽을 수 있는 일상적인 글이 담긴 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2) 권수진 김채원 박준규 허운




'자유의지'조는 자유와 자율성의 관계, 그리고 자유의지에 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하는데요. 두 차례의 모임을 통해, 외부의 요인으로부터 방해받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탐구해보았다고 합니다. 첫번째 모임 때는 자유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다가 야외에서 춤으로 표현해보았고, 이후 사진을 찍어보았다고 합니다. 두번째 모임때는 장소를 바꾸어서, 광장시장에 가서 똑같은 과정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유의지는 환상에 불과할 뿐이고, 결국 우리가 닥친 상황과 원인에 의해서 각자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상황'이라는 요인이 자유와 자율성을 논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러한 상황과 원인 속에서도 우리가 어떤 삶의 태도를 가지느냐는 우리 각자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주제의 특성 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도중에도 어떤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든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영화'를 결과물 형태로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다소 추상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는 것 같아 앞으로의 과정이 더욱 기대가 되는 조였습니다:)




(3) 김정인 이병탁 조아진 최형우


'헬스케어'조는 지난 주에 설정한 Design Challenge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프로토타입 제작을 진행해 나갔는데요. 헬스케어 기술을 구현함과 동시에 정서적 디자인과 인터랙션 측면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나머지 3주간의 계획을 세워서 빡빡하게 진행해나갔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는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부품을 CAD 도면으로 설계함과 동시에, 헬스케어 관련 정보를 시각적/정서적으로 전달할 캐릭터를 디자인하고 폰트를 선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제품 형태로 최종 결과물을 제작하는 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피드백이 오고 갔는데요. 특히 구체적인 타겟을 선정해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본다면 좀더 현실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 같다는 피드백이 나왔습니다. 



관점공유 : 이병탁 Eyes <컴퓨터가 바라보는 세상>




이번 주에는 이병탁 Eyes의 관점공유가 있었는데요. <컴퓨터가 바라보는 세상>이라는 제목을 통해 머신러닝의 원리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먼저 이미지 처리(image processing)이란 '이미지로부터 원하는 정보를 뽑아내는 것'을 말하며 그 과정은 

이미지 획득->전처리->이미지 프로세싱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지 처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그것은 기존의 이미지 처리 데이터를 통해 학습함으로써 새롭게 접할 이미지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계를 학습시키는 '머신러닝'이라는 과정은 레이블(그룹)이 정해져있는 비지도학습(Unsupervised learning)과 레이블(그룹)이 정해져있는 지도학습(Supervised learning)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이후 K-means 알고리즘과 Support vector machine이라는 수식을 통해 이미지를 분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생소한 개념이었지만 앞으로 우리 생활에서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인공지능의 원리를 알아간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관점공유 : 김규진 Hands <여행, 그 후>


김규진 Hands는 '여행'을 주제로 관점공유를 진행해 나갔습니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다른 경험보다도 '여행'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아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두달 반동안의 유럽 여행 경험을 소개하면서 4가지 느낀 점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1. 어떤 일이든 어떤 방법으로는 해결되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2.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3. 새로운 것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 더 자연스러워졌다.

4. 일기를 통해 하루의 감상을 기록한다.




김규진 Hands는 여행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긍정과 행복을 중요시하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또한 여행이 삶을 대하는 태도를 만들어나가게 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하며 관점공유를 마무리했습니다.



핸즈세션 : 최형우 Hands <디마 인재상 프로젝트>


최형우 Hands는 학기 초 세션에 등장했던 '10가지 인재상'에서 영감을 받아 각자의 인재상을 찾는 프로젝트를 주제로 핸즈세션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각자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진짜 인재상을 찾아나가는 시간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세션을 구성해보았다고 하는데요. 자기 자신에 대해 탐구해본다는 점에서 유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파이널 프로젝트 진행상황 공유에서부터 관점공유, 그리고 핸즈세션까지! 오늘도 알찬 DEMA 세션이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진행될 파이널 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물이 기대가 되는데요. 지금까지 조아진 Hands의 세션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