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2016년 11월 5일 DEMA Session Report
안녕하세요~ 2016년 하반기 11월 5일 세션 리포터 오유림 Eyes입니다.
지난 세션에서는 이번 학기 마지막 프로젝트! 파이널 프로젝트 두 번째 세션을 진행했는데요. 중간고사로 인해 시험기간이 끝난 이후, 각 팀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 중인지 오랜만에 현황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야유회 시간을 가졌답니다.
1. Final Project: 2주차 조 발표
1) 권수진, 김채원, 박준규, 허운, 오유림
발표 키워드는 자유, 자율성 그리고 행복이었습니다. 서로 효율적인 논의를 위해, ‘자율적인 삶이 행복한 삶이다’ 라는 가정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현실에서 실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실험하고, 캠코더로 모든 과정을 담아 영화를 만든 뒤 상영회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고 싶다 : 미래에 되고 싶은, 바라는 상태
희망 : 정말로 원하지는 않았던 것이어서, 희망하는 일을 하고도 불만족할 수 있다
등의 내용이 거론되었습니다. 또한 '자유'는 상황적 요인에서부터 자유스럽다는 의미로, '자율'은 정작 내가 직접 할 수 있는지의 문제로 다가오는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차이는, 나를 억압하는 것이 없을 때 스스로가 행복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데에서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팀 의견을 밝혔습니다.
팀이 정한 문제해결 방식(a. 평소 하고 싶었던 일 해보기 / b. 내가 느끼는 것들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기 / c. 대화에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기)에 따라 이번 주에는 옥상파티를 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행복한 삶이란 중요하지만 중요하다는 걸 알기에 오히려 그 논의를 피하려고 하는 점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관계, 특별한 경험, 지속성, 습관, 그리고 내 안의 것에 관하여 논의를 나누어 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표적인 피드백으로는, 상영회를 관람하는 사람들이 팀에서 단순히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려는 것으로 보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2) 정대명, 김규진, 이재림, 김은후, 한윤정, 김예진
팀원이 각각의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재림 : 당연한 것이 왜 당연한 것일까? 우리는 귀찮아서 당연하다고 치부해버리는 것이 아닐까?
대명 : 생각을 바꾸어 주어야 하지 않나.
은후 : 개인의 인식을 바꾸어 주어야 할 것 같다.
팀 토의를 통해 개인이 원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토론을 통해 각자 원하는 것의 교집합을 찾으면 5주 안에 충분히 완성 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결과물은 ‘매거진’ 의 형태를 가진 컨텐츠로 도출하기로 했습니다.
결과물에 대한 조건을 정했는데, a. 글과 그림이 같이 들어간다. b. 식상해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것으로 정하자. c. 결과가 잘 나오는 것으로 하자. d. 흥미로운 것으로 하자. 의 4가지였습니다. 결과물 내용으로 다룰 만한 것들로는 소소한 일탈, 당연한 것에서 어떻게 벗어나는지 방법 찾기, 일상이 가혹하다는 느낌을 왜 받는지, 왜 일탈을 원하게 되는지 등의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캠페인 이야기도 나왔지만, 모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결과물을 내고자 캠페인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최종적인 주제는 ‘싱거운 일상에 MSG 첨가하기’ + ‘B급 정서 활용’ 이라는 한 문장으로 좁혀졌습니다.
대표적인 피드백으로, B급 정서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명시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3) 이병탁, 최형우, 조아진, 김정인(FANTASTIC 4)
병탁 – 엔지니어
형우 – 디자이너
아진 – 프로젝트 매니저
정인 – 스토리텔러
의 역할이 모인 FANTASTIC 4 팀입니다. 팀이 추구하는 가치의 키워드는 환경적, 실용적, 혁신적, 예쁜 쓰레기 금지, 새롭고 쿨한 것, 정서적 디자인, 새로운 시도 입니다. '환경'과 '헬스케어'라는 두 가지 큰 줄기의 주제 이야기가 나왔는데, 결국 헬스케어를 선택했습니다. 결과물은 Emerald for Home(와이파이 신호를 통해 사람 상태 추적), Big Walk(만보기와 유사), self-driving cars 등을 벤치마킹해 보기로 했습니다. 데이터를 축적해 무언가를 만들고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좋은 예시로 스마트 방석 ‘다르마’ 등에 우리만의 감성을 담아 새로운 것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있습니다. 팀이 추구하는 정서적 디자인 요소를 기술적 결과물에 접목시키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2. 디마 야유회
와~ 기다리고 기다리던 16-2 DEMA 야유회는 연남동 연트럴파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치킨, 피자, 김밥, 각종 과자 등 야준위가 준비한 맛있는 음식들이 펼쳐졌구요. 도란도람 담소 나누기, 랜덤 시 써주기, 마피아 게임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다들 입도 눈도 귀도 즐거운 시간 나누며 남은 파이널 프로젝트를 위해 단합을 다졌습니다. 서로를 위해 쓴 시를 보며 감동의 눈물을 (마음속으로)뚝뚝 흘렸다는 건 안비밀..! 남은 파이널 프로젝트 화이팅입니다!! 다음 3주차 세션때는 또 어떤 특색있는 결과물들이 나올지 너무 궁금하네요:-)
지금까지 오유림 Eyes의 세션 리포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