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2016년 8월 6일 DEMA Session Report
안녕하세요 ! 2016년 하반기 두 번째 세션리포터 박준규 Heads입니다 : ) 이화여대 ECC B150호에서 열렸던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본격적인 시작인 만큼 DEMA의 방향성에 대한 설명과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며 DEMA에서 추구하는 것과 추구 할 수 있는 일들을 체험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Design Thinking, Radical collaboration, 그리고 DEMA의 첫 프로젝트인 4D에 대한 설명, Ice Breaking, Workshop, Team Building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실질적인 첫 세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Acting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에 알차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1. Design Thinking, Radical Collaboration 그리고 4D
박준규 Heads가 준비한 Design Thinking, Radical Collaboration 그리고 4D에 대한 소개는, DEMA는 왜 4D프로세스를 택했는지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Design Thinking과 Radical Collaboration의 개념을 살펴보았습니다.
Design Thinking은 “문제에 관해 분석적으로 사고할 뿐만 아니라, 논리적 연관성을 뛰어넘는 직관적 사고를 하는 등 통합적으로 사고하며 끊임없는 시도와 검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 Radical Collaboration은 “자신만의 관점을 발산하는
동시에 타인의 관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끊임없이 소통, 이를 통해 공통의 목표로 달려가는 적극적 협업”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저희 DEMA는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집단이며 가치추구의 수단으로써 Design Thinking과 Radical Collaboration을 사용합니다. 따라서 ‘Design Thinking은 Radical Collaboration의 공용어’라는 표현을 통해 DEMA Studio가 이 두 가지 개념을 소비하는 방식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에서 4D 프로세스는 처음 만난 사람들과의 협업을 도와주는 ‘지도’와 같습니다. Design Thinking의 전반적인 과정을 체득하고, 경험하고, 학습하는 데 목적을 두며 Radical Collaboration을 가능하게 하여, 최종적으로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저희 DEMA Studio는 4D를 활용합니다.
2. Ice Breaking _ 이노베이터의 10가지 얼굴
권수진 Heads가 준비한 Ice Breaking은 톰 켈리의 ‘이노베이터의 10가지 얼굴’이라는 책에서 모티브를 따 진행하였습니다. 위 책은 혁신가의 유형을 10가지로 나누어 놓았는데요, 조직의 팀원들이 각각 두 세 가지의 역할을 나눠 맡음으로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스스로가 각 팀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자신은 DEMA를 통해 어떤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은지 등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3. Workshop _ Post-it - Scamper - Sell-Sell-Sell
한윤정 Heads가 준비한 Workshop은 이번 학기 DEMA의 테마인 ‘시도’에 걸맞게 자유롭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던져보고 나눠보고 만들어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워크샵 주제는 ‘신발’ 이었습니다.)
먼저 Brainstorming의 일환인 ‘Post-it’기법을 통해 팀별로 ‘신발’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무작위로 100개이상 적어냈고, 이를 나름의 기준으로 분류, 각 분류들간의 관계를 정리하였습니다. 이렇게 정리한 포스트잇과 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해 각 팀별로 해결하고 싶은 Challenge를 상정하였습니다.
다음은 SCAMPER 기법을 활용해 보다 적극적인 Ideation을 유도하였는데요, ‘SCAMPER’란 기존의 것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의도적 변형을 가하여 고정된 사고의 틀을 벗어나게 하는 기법 입니다.
마지막으로 Sell-Sell-Sell을 통해 각 조별로 최종적인 형태의 솔루션을 만들고 이를 다른 조들에게 판매하는 과정을 체험해보았습니다.
1조(김채원, 민채현, 김예진, 이병탁, 박준규)는 ‘신발장의 용도에 대한 경험을 인적 정보로 인식하게 만들것이다’ 라는 챌린지를 가지고 ‘신발 전기’를 만들었습니다. 신발은 단순히 그 사람의 취향 뿐 아니라 경제상황, 성격, 취미, 치수, 하는 일 등 수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는 생각으로, 한 사람이 평생 신었던 신발들을 기록하여 그 사람의 새로운 Identity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2조(권수진, 오유림, 허운, 최형우, 김은후)는 ‘오래된 신발에 대한 익숙한 경험을 다시 보게 만들 것’이라고 하며 ‘밑창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밑창’은 신발의 밑창이란 의미와 동시에 새로운 ‘창’이란 의미를 부여하며 그 사람의 삶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창구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특히 연기를 통해 실제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표현하고자 한 바를 더 잘 전달할 수 있었던 듯 합니다.
3조(조아진, 김규진, 김정인, 정대명, 이재림)의 경우 ‘미적인 신발을 신는 데에 불편함을 느낀 경험을 아이디어와 연관하여 지구보존을 할것이다’라고 하였는데요, 그 솔루션으로써 ‘맨발로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하였습니다.
4. 주제 및 팀 발표, 팀 빌딩(스파게티 게임)
이번 4D의 주제는 ‘타인’입니다. 우리는 혼자 살아갈 수 없으며, ‘나’는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그런 ‘나’에게 또는 ‘너’에게 ‘타인’이란 어떤 존재이고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떤 가치를 찾을 것인지, 각 팀마다의 해석이 기대됩니다.
주제와 팀 발표가 이루어진 후 처음으로 만나는 팀원들과 Team Building의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스파게티 게임 ! 동일하게 주어진 재료(스파게티와 마시멜로)를 가지고 가장 높은 구조물을 만드는 팀이 이기는 게임인데요, 정해진 답이 없는 만큼 팀끼리의 의사소통과 의견조율이 중요했습니다. 우승팀은 (권수진, 김채원, 이재림, 정대명)조! 우승 상품은 ‘돈독한 팀워크’ 였습니다. : )
이후 공지가 전달되고 세션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이번 학기 DEMA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던, 알찬 세션이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4D에 돌입하는데요, 각 팀이 발산해 낼 색깔이 무척 기대됩니다 :-) 이상 박준규 Heads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