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sions/Session Reports

#6_2014년 9월 6일 DEMA Session Report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9. 25. 18:37

D1 첫번째 발표조는 "아이케어유" 조였습니다. 아이케어유조는 지난주에 많은 공감을 받지 못했던 깔그미를 발전하고 개량하여 발표를 준비하였습니다. 지난주 아이케어유 조는 군대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라는 피드백을 받았었는데요, 그와 관련되어 군복에 최적화된 물티슈인 깔끄미를 준비하여 왔습니다. 훈련상황시 다양한 목적으로 물티슈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휴대나 사용이 불편한점에 집중하여 전투복에 최적화된 깔끄미를 준비했습니다. 아직 내구성, 은폐성, 재질 등에서 많은 고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단지 군복이 뿐만 아니라 등산이나 오지영행등 다양한 상황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피드백도 따랐는데요, 일회용품에 대한 지적과 전시용인지 훈련용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함께 있었습니다.

 


 


 

 

다음발표는 하숙집 디자인을 진행하고 있는 고삐리 조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나온 아이디어는 하숙집 컨셉이었습니다. 실제로 디자인 하기보다는 제안서나 경영쪽으로 초점을 맞춰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숙에서 다시 자취방으로 좁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수면공간보다는 거실과 부엌에 초점을 맞춘 고삐리 조는 공동공간에 과방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적용했습니다. 다양한 활동과 만남이 이뤄지는 곳으로 거실의 개념을 과방과 연관지었습니다. 고삐리조 역시 다양한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비용측면에 대한 지적과 과방의 개념에 대한 많은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과방의 경우 같은 학과라는 공동체가 이용하는 공간이라는 점을 유념하고 그러한 공통감을 자취생 본부에도 적용시켰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인 아이디어가 노인회관의 성격과 비슷한데 20대를 좀더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그외에 다양한 수익구조와 자취생본부에서 근무하는 알바생의 역할에 대한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밥은 먹고다니냐?> 조의 발표였습니다. 이 조는 그릇 키트와 패션 매거진에서 고민하던 중 패션매거진 보다는 그릇 자체에 대한 지속 가능한 느낌을 주기 위해예쁘다"라는 키워드에 집중하게 되었는데요. 건강한 느낌의 그릇을 만들기 위해서예쁘다"를 키워드를 새긴 그릇 디자인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비우니"라는 이름으로 그릇 키트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릇의 제작 목적은 외모지상주의에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여성들의 죄책감을 덮어주는 것을 목표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조 역시 다양한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글자 위치에 대한 고민과 문구가 크게 와닿지 않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또한 단순한 형용사보다는 구체적인 예나 수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내용 등 다양한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그 다음은 D2 단계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D2는 피전문가의 조언을 받거나 출품을 해서 심사를 받는 단계입니다. 피드백을 통해서 계속 수정을 하는 단계입니다. 마무리와 정리, 평가, 최종 전달하는 시간이 이에 포함이 됩니다. 결과물이 혁신은 물론 자신과 내부에 대한 혁신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또한 HCD단계 전체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이 프로젝트의 마지막 주입니다.

 

 



 이주영 Eyes의 관점공유가 이어졌습니다. 그는 집단지성으로 화두를 시작했습니다. 집단지성하면 많은 것이 떠오릅니다. 지식인, 위키피디아 그리고 오픈소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가 다니고 있는 빙글이라는 회사 역시 다양한 오픈소스 라이버리를 사용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오픈소스에 기여한다는 것은 개발자로는 상당한 영광입니다. 세상에 지식의 총량이 존재한다면 우리가 열심히 공부를 하다보면 언젠가 그 지식에 흠짓을 낼 수 있다고 사람들은 말을 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스티브잡스도 우주에 작은 자국을 내기 위해서 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픈소를 만드는 사람들은 이러한 지식의 총량에서도 상당히 똑똑한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똑똑한 이들이 만든 오픈소스 SSL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히드볼리드 사건 이후 그는 오픈소스와 집단지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 능력 있는 사람들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똑똑한 사람들이 만든 집단지성도 무너지는 것을 본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말합니디. 좀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말입니다. 고등학교를 가고,  대학을 가고, 사회에 나가면 나갈수록 뛰어난 사람들이 많아서 그는 놀란다고 말합니다. 요즘 근ㄴ 개발만 한다고 미래에 행복해질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한다고 합니다. 그에 대한 질문은 한가지라고 합니다. 바로 중요한 건 내가 하는 것에 충실히 하자라고 합니다.  그는  현재에 충실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이해인 Eyes의 관점 공유가 있었습니다. 이해인 아이즈는 관점 공유를 힐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는 차분한 글과 그림으로 관점공유를 진행했습니다.  그녀는 사실 오랫동안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말 했습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 타인들을 보이는 대로 자신을 생각하고 정의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그녀 또한 타인의 눈에 맞추어 자신을 바꾸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실제의 자신보다 타인들이 생각하는 자신이 더 멋질때도 있었습니다. 타인이 생각하는 모습이 그녀의 모습이 되어버린 것이죠. 하지만 겉모습에 가려진 진짜 모습은 사라진 것도 아니고 여전히 그녀 안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숨겨놓고 살다가 속에 꽁꽁히 숨겨두었던 모습들을 하나씩 보여주게 된 사람이 생겼습니다.  과거에는 그녀의 진짜 모습이 긁어 부스럼이었다면 이제는 향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녀는 이 과정이 사춘기와 같이 우리 모두가 경험할 흐름이라고 말을 합니다. 누군가를 만나서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말이죠.  , 그녀에게 이 시기가 다시 온다면, “그냥 당신에게 나타날 용사를 기다리라고…” 그리고 자물괴를 하나 더 뜯어내느라 고생했다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합니다.



 

이번 세션의 마지막 시간은 HCD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태까지의 HCD 주차별 가이드 라인을 작성하며 팀별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팀별로 돌아보는 시간도 가지고 부족한 점은 채우고 앞으로 방향을 되집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