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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_ 2014년 2월 22일 DEMA Session Report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2. 25. 13:34

2014 2 22 <C단계 돌입>

 

안녕하세요 디마스튜디오입니다 :)

어느덧 HCD 프로젝트가 H1, H2 단계를 지나 C1 단계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관점공유 시간에는 김관우 eyes와 홍용규 eyes의 디자인과 건축에 대한 생각들을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향후 진행될 ACADEMY+DEMA= “ACADEMA”에 대한 소개와 팀 배정, 그리고 즐거운 마시멜로우 첼린지가 이루어졌습니다.

 

 

1. HCD프로젝트 C1단계 공유

 

 

1) 라면먹고갈래

  라면먹고 갈래 조는 H단계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행동상황, 불편함, 남자/여자라는 축들을 기준으로 재분류하면서 니즈는 무엇인지, 문제상황을 어떻게 해결하고 싶어하는지 파악하였습니다. 이렇게 나온 니즈들은 부모님, 성과 관련된 물건, 성 관련 지식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니즈들 중에서 대학생의 특수성이 잘 반영되어있는지, 현실적인 문제 상황을 담아낼 수 있는지 등의 기준을 통해 최종적으로 성과 관련된 물건에 대한 니즈에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대학생의 성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며 인정받아야 할 것이라는 가치를 전파하려 한다는 라면먹고 갈래 조의 C2단계가 더욱 기대됩니다.

 

2) I CARE

  I CARE 조는 H단계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관계도를 만들어보고 극단적, 일반적 성격의 페르소나를 구성해본 후 이 페르소나들을 바탕으로 역할극을 시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연애에서의 돈 문제를 살펴보는데 있어 연인 간의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이 중요하다는 통찰을 바탕으로, 인터뷰이와 다시 연락하여 추가적인 인터뷰를 진행함과 동시에 함께 아이데이션 작업을 하였습니다. 여러가지 방법론을 동원하여 인사이트들을 도출하고 구조를 파악하면서 돈을 애정표현의 수단으로 여긴다는 사실이 소통과 표현에서의 부담, 충분히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불만과 연결되어있다는 사실을 뽑아내고 돈이 애정 표현의 ONLY ONE 수단이 아님을 알게 해주자는 방향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I CARE 조에서 어떠한 이야기들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3) Anti Freeze

  Anti Freeze 조는 대혼란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H단계에서 A씨와의 집중적인 인터뷰를 통해서 도전-성공의 사이클을 경험할 수 있도록이라는 방향을 선정하게 되었는데 A씨가 돌연 저 요즘 행복해요 모드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이에 Anti Freeze 조는 A씨에게 무엇이 일어났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를 잃어버린 듯해서 다시 나를/ 정체성을/ 하고 싶은 일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등을 고민하고 또 이를 스스로 해결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에게 변화를 일으킨 3가지 KEY WORD ‘방법(좋은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자극(질문), 시간(성찰, 사색할 수 있는)’을 도출하게 되었습니다. Anti Freeze 조는 이 과정을 통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뽑아내고 스스로 성찰, 사색하는데 집중할 수 있는, 지속적으로 자극을 받고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해보자는 방향을 선정하였습니다. 만달아트, 이미지보드 작업을 통해 IDEATION을 해나가고 있는 Anti Freeze 조의 C2단계가 기대됩니다.

 

 

 

2. 관점공유

 

 

 

1) 김관우 eyes 의 관점공유:

디자이너로 살아가기. 시각적 허세? 쓸데없는 디테일? 디자이너 자신에 대한 믿음이며 자신감!

  김관우 eyes는 시각적 허세와 디테일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디자이너로 살아간다는 것, 마음으로 디자인한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어주었습니다. 컨텐츠 기획 발표 PPT와 관련된 일화를 통해 굵게, 사이즈 업, 내용만 잘 보이게가 다가 아니라는 것, 아름다운 것을 눈으로 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며 디자이너로 살아간다는 것은 먹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보기 좋은 떡을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들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디테일은 단순히 디자이너의 만족이며 집착이 아니라 디테일의 차이가 디자이너의 진정성을 보여주며 잘 돌아가네와 멋지네, 좋은 제품과 위대한 제품을 구분한다고 하였습니다. 김관우 eyes의 관점을 DEMA Talks를 통해 만나보세요

 

2) 홍용규 eyes 의 관점공유:

STARCHITECT

  홍용규 eyes STARCHITECT DDP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건축에 대한 자신의 관점들을 공유해주었습니다. STARCHITECT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들을 지칭하는 말로서 1960년대를 기점으로 등장하기 시작하여 도심 재생 프로젝트의 큰 축을 담당하였다고 합니다. 안도 타다오, 자하 하디드, 프랑크 게리와 같은 STARCHITECT들과 그들의 작업물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DDP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STARCHITECT 효과와 도시의 맥락에 맞는 건축, 건축 안의 콘텐츠, 건축의 존재와 그 효과, 도시의 형성, 건축과 정치권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DEMA Talks에 연재될 예정입니다.

 

 

 

3. ACADEMA 소개

 

 

  향후 진행될 ACADEMA에 대한 소개와 팀 구성이 이루어졌습니다. DEMA 멤버들이 D(Design), E(Engineering), M(Management), A(Anthroplogy)의 네 팀으로 구성되어 각 분야에서는 어떠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고하는지 탐구한 후, 무엇을 이야기하면 좋을지, 이 분야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기획하여 듣는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강연이 이루어지고 피드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아카디마를 기획하는 사람들은 비슷한 고민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같이 고민하면서 자신의 핵심역량을 생각하고 공고히 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며 강연을 듣는 사람들은 다학제 구성원으로서 상대의 필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ACADEMA 활동이 기대되네요^^

 

 

 

4. 마시멜로우 첼린지

 

 

마시멜로우 첼린지는 20개의 스파게티 면, 접착 테이프, , 마시멜로우를 가지고 18분이라는 시간 동안 최대한 높은 탑을 쌓고 그 위에 마시멜로우를 안전하게 올려놓는 게임입니다. ACADEMA를 함께하게 될 D, E, M, A 팀으로 나뉘어 게임이 진행되었는데요 각 조의 특색이 보이는 결과물이 나온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시멜로우 첼린지를 통해 협동, 계획에 집착하는 좋은 성과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것,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보완해 나가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낸다는 것과 같은 사실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DEMA인들이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해 나가면서 필요한 마인드를 마시멜로우 첼린지 Activity를 통해 느끼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다음 세션에서는 각 조의 C2 단계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C1 단계가 진행되면서 각 팀들이 자료를 이해하고 기회를 포착해나가고 있는데요, C2단계에서는 어떠한 솔루션들이 브레인스토밍되고 구체화될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다음주에는 한주연 Eyes와 최준원 Eyes의 관점공유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어떠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 설레는 마음을 안고 다음 세션리포트에서 만나요~

 

 

 

DEMA HANDS _ 김지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