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22일 세션리포터 Hands 김명선입니다.
인사이트 프로젝트도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인사이트 4주차 발표와 이소현 Hands가 준비한 Arduino 실습 세션이 있었습니다.
<인사이트 조별 발표>
1. 낙산공원
첫번째 발표는 낙산공원 팀이었습니다. 저번 주에 두번째 이터레이션 과정을 시작하면서 새롭게 ‘낙산공원의 겨울의 매력을 찾아보자’는 디자인 챌린지를 시작했었는데요. 이번 주에 다시 리서치를 진행하면서 겨울에 낙산에 오를 때 느끼는 점으로 1) 춥고 높은데도 불구하고 예쁘니까 올라온다 2)성곽의 느낌이 아늑하고 아련한 느낌을 준다 3)낙산공원에서 생각에 잠기고 감상에 빠진다, 등의 인사이트를 도출했습니다. 또한 겨울이 단순히 추운 계절이 아니라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겨울과 낙산의 공통점으로 ‘스스로를 돌아보기’라는 특성을 발견헀습니다. 금요일 팀모에서는 팀원들이 낙산공원을 좋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고, 추움에도 불구하고 낙산을 오르는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자-는 방향을 잡았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아이디어로 낙산공원 내의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에 대한 비밀지도나 낙산족 kit 등을 소개했습니다.
2. 혜화역 4번 출구
혜화역 4번 출구의 소리를 담는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Sori de Hyehwa 팀은 앨범의 컨셉을 정하고 작업 일정을 정했다고 합니다. 각 장소에 대한 팀원들의 해석을 소리에 어디까지 담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방인으로서의 느낌과 관점에 집중을 하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어느 정도 짜여진 시나리오에 맞춰 라이브 녹음을 하고 편집을 할 예정이라 합니다. 녹음 장소로는 학림다방, 마로니에 공원, 혜화역 4번 출구, 극장을 선정했다고 하네요. 혜사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도시를 새롭게 느끼게 되었다는 감상이 인상 깊었습니다.
3. 신촌 굴다리
신촌 굴다리 팀은 저번 주에 조명을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좁혔었는데요. 이번 주에 ‘어떤 조명을 만들 것인가?’에 대해 토론하면서 장소 중심의 디자인을 할 것이냐, 타겟 중심의 디자인을 할 것이냐의 두 방향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던 차에 조명을 잠깐 끄고, 다시 원래의 합의점으로 돌아갔습니다. 공통된 견해는 ‘신촌 굴다리에 대한 추억’이었고, 이를 위해 조명에서 아카이빙으로 방향을 바꿔 <굴다리 사람들에게 그 공간에서의 감성적인 사유와 추억을 뜻밖의 선물로 공유하게 한다>라는 디자인 챌린지를 도출했습니다. 아카이빙의 도구로 철저히 신촌 굴다리에서만 구동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선택했고, 이번주는 와이어프레임을 그리는 단계까지 진행시켰습니다.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모두 있어 다음주의 프로토타입이 기대됩니다.
<핸즈 세션 - Arduino 실습 by 이소현 Hands>
이번 주 핸즈 세션은 이소현 핸즈가 준비한 아두이노(Ardunio) 실습이었습니다.
아두이노는 Physical computing platform으로, 인터랙티브 제품을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코딩 언어와 회로 셀계를 단순화시킨 제품이에요. 아두이노 사용자들의 성공적인 커뮤니티 형성으로 사용이 더 활성화되었다고 하네요. 아래 동영상 예시 Pantone light(팬톤 컬러칩을 넣는 것에 따라 조명색이 변합니다) 를 보면 아두이노를 통해 어떤 인터랙션을 만들 수 있는지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거에요.
PANTONE Light - Arduino from Baptiste Adrien on Vimeo.
이소현 핸즈는 아두이노, 브레드보드(빵판이라고도 하죠 ㅎㅎ), 전선, 저항, LED, 빛감지 센서, 온도 감지 센서, 버튼 등을 준비해 와 직접 실습하면서 아두이노를 배울 수 있는(Learning by doing!)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Warm-up 액티비티로 LED와 푸쉬버튼을 연결해서 가장 간단한 형태의 조명을 만들어 보았고, 조금 복잡하게는 ‘Spaceship Interface’ 프로젝트를 통해, 세 개의 LED에 순서대로 빛이 들어오는 인터랙션을 실현해 보았습니다.
다들 어릴 적 기술/가정 시간으로 돌아가 전선을 연결하고 LED 등을 켜며 기술의 신비로움을 즐겁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었던 세션이었습니다.
다음 주는 드디어 인사이트 프로젝트의 마지막입니다. 장소에 대한 프로젝트였던 특성을 살려 각 팀의 장소를 실제로 방문해 보는 시간도 가져보려고 계획중인데요. 대망의 마지막 발표를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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